압연기능사란?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압연이란, 금속 재료를 돌아가는 롤 사이에 통과시켜 단면적 또는 두께를 감소시키는 가공법으로 다양한 조건과 요구사항에 맞추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압연기능사는 이를 평가하는 자격증이며 산업인력관리공단 시행의 국가기술자격이다. 압연기능사를 취득하면 철도차량 제조업체, 압연기부품 생산업체, 산업기계류 새산업체, 공작기계 생산업체 등 각종 생산업체 및 제조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다. 주로 자동차, 제철, 금속 분야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지정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술인력,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거한 기술인력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매력적인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압연기능사 취득 목적과 쓸모는?
압연기능사는 왜 취득할까? 대부분 자격증의 목적은 취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인데 압연기능사는 취업, 그 중 특히 ‘대기업 생산직’의 취업과 연계되는 자격증이다. 과거 인기와 수요가 많았던 자동차, 제철, 금속의 생산직 취업에 중요한 자격증이었으며 현대자동차, 기아 자동차, 포스코, 현대제철 등 각종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압연기능사의 빛이 바래고 있는데 자동차나 제철의 수요가 이전만큼 크지 않으며 취업시에도 관련 전공자이면 굳이 본 자격증이 필요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전공자 입장에서 자동차, 제철, 금속 생산직으로 취업을 원할 시에는 아직 쓸모 있는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압연기능사와 비슷한 자격증?
압연기능사와 비슷한 분야라는 것은 ‘자동차, 제철, 금속’ 분야의 대기업 생산직과 관계되는 자격증을 의미한다. 이런 종류로는 1) 자동차정비산업기사 2) 제선 기능사 3) 제강 기능사 4) 압연 기능사 5) 금속재료산업기사 등이 있다. 특히, 이전에는 제선, 제강, 압연 기능사가 하나로 묶여 해당 분야에서 의미있는 자격증으로 여겨졌다. 이에 기반하여 대기업 생산직으로 취업하고자 할 시 토익이나 인적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진로에 맞추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압연기능사 취득 이후 진로는?
보통 압연기능사를 취득하게 되는 경우 관련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거나, 폴리텍에 진학한 경우가 많은데 폴리텍을 기준으로 대기업 생산직 진로 테크트리를 알아보자. 우선 대기업 취업에는 학점 관리가 필수적이다. 자격증만 몇 개 따고 졸업장을 받으면 취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최소 3.5 이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안전하며 졸업 전에 산업기사와 기능사를 취득해야 한다. 기능사 중에서 생산직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은 용접기능사나 지게차 기능사로 압연기능사 취득 이후 추가로 취득해보면 좋다.
만약 졸업 시즌이 되었는데 도저히 대기업에 취업할 학점이나 준비 상태가 되지 않는 경우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경력을 쌓아 대기업에 간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국비지원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더 땋아 스펙으로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훨씬 낫다. 사실상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경력 이직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졸업 후 1~2년 더 공부한다 생각하고 여유있게 시간 계획을 잡는다.
압연기능사 과정평가형 취득은?
압연기능사는 기존 시험도 남녀노소 누구나 응시자격 제한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자격증인데, 한층 더 매력적이게도 ‘시험을 치르는’ 과정 없이도 압연기능사를 취득 할 수 있도록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이는 실무 능력이 중요한 분야의 경우 의미있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과정평가형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며 약 반 년 가량의 교육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