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선기능장 합격률과 난이도는?
연도 | 필기 | 실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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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 합격 | 합격률 | 응시 | 합격 | 합격률 | |
2021 | 714 | 558 | 78.2% | 693 | 414 | 59.7% |
2020 | 313 | 233 | 74.4% | 299 | 172 | 57.5% |
2019 | 275 | 205 | 74.5% | 266 | 134 | 50.4% |
최근 3개년도의 합격률을 평균 내었을 때, 필기는 75.7%, 실기는 55.9%로 필기시험에 비해 실기시험의 난이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기능장 시험의 특징은 기사·산업기사 자격증의 난이도보다는 쉽다는 것인데, 만약 기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들이는 노력을 100이라 했을 때, 기능장 시험의 경우 40이면 충분하다. 그래도 기능사 자격증 보다는 상위의 자격증이다보니 상대적으로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며 2차 실기시험인 필답형에서 반 정도는 손도 못댈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된다고 한다. 제선기능장의 경우 기출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비슷한 유형 혹은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기출 문제를 많이 풀고 오답 노트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선기능장 독학할 수 있을까?
제선기능장은 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7년, 해당직무분야 기능사 자격 취득 후 기능대학 기능장과정 이수(예정)자, 실무경력 9년 등 응시 자격이 어느 정도 빽빽한 편인데에 비해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독학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자격증에 속한다. 물론 인터넷 강의나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기출문제에서 많이 출제되기도 하고, 실기 시험 역시 필답형으로만 끝나기 때문에 많은 양의 기출문제와 정확하고 꼼꼼한 오답노트로 준비하면 충분히 독학이 가능한 자격증이다.
철의 생산 공정
철을 제조하는 데에는 4가지의 공정이 필요하다. 바로 ‘제선-제강-연주-압연’의 공정이다.
제선은 철강 제조의 가장 첫 번째 단계로, 철강석과 원료탄 등 원재료를 코크스 공정, 소결공정을 거쳐 고로에 넣어 아주 뜨거운 바람으로 용선(액체 상태의 선철)을 만드는 과정이다.
제강은 제선을 통해 나온 선철에 섞인 불순물을 걸러내고 깨끗한 용강을 만드는 과정이다. 탄소와 규소, 인, 황 등의 불순물들이 제거된다.
연주는 연속주조를 일컫는 말로 제선-제강 과정을 거친 액체 상태의 용강을 틀 안에 넣고 물로 냉각시키면서 고체로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 과정에서 슬라브, 블룸, 빌릿 등의 반제품이 만들어진다.
압연은 위 3공정을 통해 생산된 반제품을 롤 사이를 통과시켜 압력을 가해 늘리거나 얇게 만드는 과정이다. 압연에는 열간압연, 냉간압연이 있다.
제철소가 바다 근처에 있는 이유는?
제철과정에는 제선, 제강, 연주 및 압연이 있고 이를 위해 상당히 큰 설비가 필요하다. 즉, 거대한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내륙은 산 때문에 부지 및 설비를 갖추기 힘들어 바다 근처에 자리를 잡게 된다. 또, 운반의 용이성 때문이다. 철강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철광석과 석탄 자원을 해외에서 주로 수입해오는데 이때 대량 수입을 해오기 때문에 바로 그 자리에서 원재료를 가공하여 만드는 게 조금 더 경제적이다. 또, 완성된 철강을 국내 다른 지역의 철강의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장치 등을 만드는 기업들에 용이하게 운반할 수 있게 된다. 대량 수입과 마찬가지로 완성된 철강 등을 해외에 쉽게 수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해안가에 주로 위치하게 된다.
철강 관련 자격증
철은 기계, 자동차, 선박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원재료이기 때문에 철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제철 공정과정의 전문화를 위한 자격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제선 과정의 경우 공정의 전반적인 관리 등의 자격을 위해 응시하는 제선기능장과 제선에 대한 기초에 대해 평가하는 제선기능사가 있다. 제강 공정에도 기초에 대한 제강기능사와 제강 공정에서의 숙련도를 평가하는 제강기능장이 있다. 압연 공정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압연기능사와 압연기능장이 있다. 본인이 속한 공정 분야에 필요한 자격증을 확인하여 취득하면 되지만, 요즘에는 승진, 보수 등 우대를 위해 모든 공정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