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관리사, 취득하기 어려울까?
응시 자격부터가 자격 종목 경력 3년 이상 혹은 관련 학과 학위 보유자로 비전공자인 일반인이 도전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자격증 중 하나이다. 특히 체육 관련 자격증 중 최상위에 속하기 때문에 전공자들도 도전하려면 6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을 잡는다고 한다. 자격증 취득을 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실기/구술시험-연수라는 세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특히 필기시험의 경우 2018년도 3%대의 합격률을 보인 만큼 정말 깊고 넓게 공부하지 않으면 쉽게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다. 그래도 실기/구술시험의 합격률은 90%를 보이고 있으며, 연수도 진행되는 연수에 참여만 하면 되므로 필기시험만 합격하면 최대의 고비를 넘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요약집이나 기출문제집만으로는 공부하기에 한계가 있고, 과목별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교재가 있어 이를 참고하여 공부하면 좋다.
건강운동관리사, 혼자 공부하기 괜찮을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일단, 필기시험은 난이도가 극악인 자격증 중 하나로 전공자라 하더라도 강의 없이 교재만으로 공부하는 것은 힘들 수 있다. 과목 수가 많고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혼자 계획을 잘 세워 6개월 이상의 시간을 들일 자신이 있다면 독학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응시자들 가운데 100% 독학만으로 준비했던 사례가 없다. 협회의 강의, 인터넷 강의, 최소 유튜브를 통해 강의를 듣고 준비했으며 요약집/기출문제집은 교재 전반에 대한 학습을 끝낸 후 최종 종합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기/구술문제의 경우, 혼자 준비하는 건 비추천한다. 서로 지켜보고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줌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스터디나 교육 기관의 강사들에게 지도받는 것이 시간·비용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1년에 한 번뿐인 시험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여 한번에 합격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에 혼자 공부할 생각은 애초에 접는 게 좋다.
체육지도사 자격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체육 지도와 관련한 자격증에는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다. 전문스포츠지도사의 경우 학교, 직장, 단체 등에서 체육을 지도하는 사람이며 1급, 2급으로 구분된다. 학교, 단체 등의 감독 혹은 코치로 종사하는 스포츠지도사와 별개로 일반시민들의 건강 유지, 여가 등을 목적으로 생활체육 지도를 담당하는 생활스포츠지도사이며 역시 1급, 2급으로 구분된다. 주로 직장·지역사회 또는 체육단체·피트니스 클럽 등에서 근무하며 체육을 지도한다. 유소년스포츠지도사는 유소년 성장기에 있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육을 지도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공공 혹은 민간 체육 시설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문화센터나 방과 후 체육교실, 유소년스포츠클럽 등에서 지도자로 근무하게 된다. 노인스포츠지도사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생활체육을 지도하는 사람이다. 체육시설, 민간체육시설뿐만 아니라 노인시설, 복지관, 생활체육관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장애인스포츠지도사은 장애 유형에 따라 다른 운동 지식을 갖추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체육이나 생활체육을 지도하는 사람을 말하며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건강운동관리사와 학습 내용이 비슷한 자격증에는?
건강운동관리사를 취득하려는 응시자들이 함께 준비하는 자격증에는 ‘카셉(KACEP)’이 있다. 대한운동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으로 운동처방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기초로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국가자격증은 아니지만 사설기관 자격증 중 가장 공신력 있는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운동사라고도 하는 자격증으로 필기시험과목은 체력학, 임상운동학, 선수관리학이다. 보통 카셉 자격증으로 배경지식을 쌓은 상태라면 건강운동관리사를 취득하려는 사람은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고, 건강운동관리사를 공부했던 사람이면 카셉 자격증을 조금 더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비슷한 맥락의 운동치료 자격증으로 두 가지 자격증을 함께 공부하면 더 좋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이나 다른 학과를 졸업했다면 응시가 불가능할까?
건강운동관리사를 취득하기 위해 응시자격을 충족해야 하는데, 관련학과 학위 보유자나 생활체육지도자 2급 자격증 취득한 사람의 경우 선수경력이나 지도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즉, 고등학교 졸업 학력만 갖췄거나 다른 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 혹은 학사 학위를 갖춰 자격을 충족한 것으로 건강운동관리사 시험 응시에 도전할 수 있다. 아니면 생활체육지도자 2급 자격증 취득한 후 경력을 채워 응시 자격을 채울 수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2급 자격증은 만 18세만 넘으면 응시 자격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생활체육지도자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 다양한 사전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에 비해 취득절차가 꽤 복잡하기 때문에 건강운동관리사 응시를 위한 다양한 방법 중,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루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