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산업기사 자격증은 무엇이고 왜 필요할까?
포장은 제품을 유통함에 있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생산 후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변질 및 파손을 막아주고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제조업체에서 포장 전문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가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예쁘고 화려한 디자인의 포장보다 친환경 소재의 포장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포장 수요 변화에 맞춰가기 위해 포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가가 필요하고 이를 양성하기 위해 자격증이 존재한다.
포장산업기사, 변경된 내용은 무엇일까?
포장산업기사의 필기시험 내용이 최근(2021년)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포장일반, 포장재료, 포장기법, 포장시험 및 평가] 4과목이었던 필기 시험이 [포장일반, 포장재료 및 시험, 포장기법] 3과목으로 개정되었다. 또, 2022년 개정에 따라 응시자 수나 산업 동향 등에 따라 필기시험을 격년제로 운영하게 되었으며, 포장산업기사 자격증이 해당되어 2022년에는 필기시험을 운영하지 않는다.
포장산업기사는 독학이 가능할까?
웬만한 산업기사 자격증의 경우, 학원이나 인강 등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포장산업기사의 경우 관련 강의가 거의 없어 의지와 무관하게 혼자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실기 시험이 작업형이 아닌 필답형이라는 것. 필기와 실기 모두 이론을 기반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관련 이론을 외우다싶이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특히 필기 시험은 기출 문제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포장산업기사 난이도는 어떨까?
포장산업기사의 난이도는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에 따라 다르다. 필기 시험은 CBT로 이루어지는데 회차마자 20%대에서 50%대까지 천차만별하다. 응시자 수가 매년 줄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꾸준히 합격률이 한 자리수 인 것을 생각하면 난이도가 쉽지많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기 시험의 합격률 역시 매우 왔다 갔다 하는데 이는 응시자수의 차이 때문일 뿐이며 실제 합격자 수는 대부분의 회차에서 1~2명 뿐이다. 심지어는 합격자가 배출되지 않는 회차도 있다. 실기 시험은 필답형으로 이루어지는데 계산문제가 포함되며, 대부분의 문제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다른 자격증처럼 단순 암기로 준비하는 것 만으로 합격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포장산업기사 자격증을 준비할 때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포장산업기사를 준비할 때 한국포장기술사회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좋다. 한국포장기술사회란 포장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포장에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회원들이 구성한 단체이다. 기술사회이기는 하지만, 포장산업기사, 포장기사와 관련한 시험 정보 및 기출문제들에 대해 게시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도 같이 겸하고 있다. 또 포장(패키징)과 관련한 뉴스나 소식들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기 때문에 포장산업기사 혹은 관련 상위 자격증을 준비할 때에 참고하면 좋은 홈페이지이다.
포장산업기사는 비전공자도 준비가 가능할까?
포장산업기사는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력 혹은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한데, 해당 학과에는 (전문)대학의 포장 혹은 품질관리와 관련된 학과나 디자인 관련 학과 등이 있다. 비전공자나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대학 진학이 힘들어 응시 자격증 맞추려고 실무 경력을 채우려 해도 관련 경력이 없으면 취업하기 힘들 수 있다. 이 경우,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응시 자격을 충족시킬 수 있다.
고졸 기준으로 41학점을 채우면 응시 자격을 맞출 수 있다. 온라인 강의만 이용할 경우 한 학기 24학점, 1년 42학점을 채울 수 있어 빨리 취득하고 싶다면 다른 자격증, 전적대학점, 독학사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