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란?
날로 늘어나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의 수용능력은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각종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외관과 성능을 유지, 보수하기 위한 제반환경을 조성하고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자격을 제정되었다. 교통사고 등으로 자동차차체가 손상된 경우에 차체수리용 공구, 용접기, 유압기계 및 연 삭기 등을 사용하여 일반 자동차의 차체변경 수리작업을 하며, 땜납, 프라이머, 퍼티를 이용하여 손상된 차체를 원래 모양으로 복구시켜 도장을 하고, 이상부품을 교환하고 수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관련 자격증
자동차 정비와 관련된 자격증에는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뿐 아니라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가 있다. 자동차정비기능사는 각종 수동공구, 동력공구 및 점검장비를 이용하여 엔진, 새시, 전기장치 등의 결함이나 고장부위를 진단하고 알맞은 부품으로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자동차정비 자격과 관련하여 과거에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검사기능사 자격이 있었으나 2012년 1월 1일부로 자동차정비기능사로 통합되었다. 따라서 자동차정비기능사 시험에는 자동차검사와 관련된 문제도 출제된다.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는 손상된 자동차의 보디와 차체 패널을 수리 및 교환한 후 도료의 조색과 도장작업을 통하여 본래의 차체형상과 색상으로 원상회복시키는 일련의 작업을 수행한다.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과정평가형 취득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정평가형으로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여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 · 훈련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사람에게 내부 · 외부평가를 거쳐 일정 합격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자격의 검정방식은 기존의 검정형과 과정평가형이 병행하여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시험을 치루는 방식도 있지만, 교육 및 훈련과정을 거쳐서 NCS기반 교육, 훈련을 이수하고 내부평가 및 외부평가 판단 후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독학 가능 여부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자격증은 필기시험의 경우 독학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실기는 학원의 도움 없이는 독학이 힘들다. 판금부에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Co2 용접한 경험이 있다면 무난하다. 용접해야 하고 치수도 정확히 측정해야 하며, 접합 부위에 단차도 세밀히 맞추어야 하므로 어느 정도의 손기술과 감각이 요구된다. 자동차직업학교 국비교육 과정에서 자동차정비기능사와 같이 교육하는 예가 잦으며, 전 과정의 70%를 이수하는 경우 필기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난이도 및 합격률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자격증은 필기시험은 다소 합격률이 낮지만 필기시험에만 합격한다면 실기시험은 수월하게 합격가능한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2018년 56.3%, 2019년 53.5%, 2020년 39.7%, 2021년 41.6으로 최근 신유형 문제로 인해 과년도 문제은행식으로 공부했던 방법만으로는 필기시험 합격이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기존 기출문제 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신유형 공부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기시험의 경우 2018년부터 2021년도 까지 합격률이 모두 83%에서 84%를 웃도는 경향이 있다. 엄청 쉬운 난이도는 아니지만 필기시험에 합격한 수험자들은 대부분 실기시험도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로 보인다. 따라서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