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기능사 독학이 가능할까?
원형기능사는 거의 100% 수험자가 독학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과정평가형 시험도 아니며, 매년 그 응시자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남녀노소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는 기초 단계 자격증이기 때문에 난이도도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기 합격률은 거의 100%에 달하므로 교재를 기반으로 필기 및 작업형인 실기까지 추가적 수단의 도움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원형기능사의 '원형'은 무엇일까?
원형기능사의 ‘원형’은 동그라미 모양의 틀을 만드는 것으로 쉽게 오해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맞지 않으며 실제로 ‘원형’이란 금속 주조, 즉 고온으로 녹여 액체로 만든 철이나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을 형틀에 부어 모양을 만들어내는 제조 기법에서 녹인 금속을 붓는 ‘틀’을 의미한다. 원형은 주물, 즉 결과물의 생산성과 품질,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과거로부터 기계 산업과 깊은 연관이 있었으며 현장에 숙련된 전문가가 요구되므로 과거 원형기능사가 제정되었다.
원형기능사의 취업을 위해 취득해도 될까?
수험자가 원형기능사를 취득하는 목적이 취업을 위해서라면 크게 실용적이라고 할 수 없다. 자격증은 난이도를 떠나 많은 기업에서 요구하고, 많은 수험자가 응시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한데 원형기능사는 2018년 이후로 2021년까지 한 해의 응시자가 총 10명을 넘은 해가 없으며 2021년에는 필기 응시자가 0명었다. 이는 원형기능사를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기업의 수가 적으며 그 실효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뜻이다. 따라서 다양한 목표로 원형기능사를 취득할 수 있지만 취업 목적으로 취득하는 것은 효율이 낮다.
원형기능사는 누가 취득해야 할까?
원형기능사는 본래 금속주조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기능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제정된 자격증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과거 원형기능사가 하던 직무를 다양한 기계가 대체하고 있으므로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하여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자가 적어지고 있다. 따라서 취업을 염두에 두는 것보다 금속 제도와 원형제작에 관심 있는 수험자라면 취득하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 예술 등 개인적 목적으로 금형을 제작하여 작품활동을 하고자 하면서도 기반 지식을 쌓기 위해 원형기능사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원형기능사는 섬유 및 염색가공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해당 분야에서의 작업을 위한 원형을 직접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취득하는 것도 추천할 수 있다.
원형기능사와 관련된 분야는 무엇일까?
원형기능사란 금속주조를 만들기 위한 원형을 만드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그 직무는 다양한 업역의 제품 구상, 설계, 석고, 모델링 등을 디자인 및 제작하는 것에 걸쳐 있다. 따라서 분야도 다양한데, 주물공장, 자동차 업체, 선박 회사 등 각종 부품생산업체부터 섬유, 염료 합성, 염색 및 가공, 예술 분야 등과도 관련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어떤 물건 혹은 작품을 제조할 때 ‘원형’을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작업이라면 어디든 원형기능사를 적용할 수 있다.
원형기능사 상위자격증도 있을까?
보통 국가기술자격증은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그리고 기술사 등 기능사를 가장 기초 자격증으로 두고 그 위에 상위 자격증이 존재한다. 그런데 원형은 원형산업기사나 원형기사가 없어 원형기능사만이 단일로 존재하는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격증 취득 계획을 세울 때, 일반적으로 경력을 쌓은 후 상위자격 취득이 권장되는 것과 달리 다음 목표로 관련된, 혹은 관심있는 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