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사는 어떤 자격증일까?
임상병리사는 건강검진이나 검사가 필요한 사람들, 즉 환자들의 혈액, 소변, 체액, 조직 등을 검사하고 분석하여 병리적 혹은 생리적 상태의 예방, 진단 예후 관찰, 치료 등에 개입하는 사람으로, 3년 혹은 4년제 대학에서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국가 자격 시험인 임상병리사를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가 부여하는 국가 면허증을 취득한 사람을 일컫는다. 특히 환자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만큼, 의료 분야의 이론적 지식 뿐 아니라 기계 조작, 검사물 분석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며, 응시를 위해서 거치는 난관이 매우 많은 자격증이다.
임상병리사와 세포병리사는 어떻게 다를까?
임상병리사의 경우, 혈액, 소변, 대변, 체액, 조직 등 다양한 샘플을 통해 미생물, 혈액, 기생충 등 대다수의 의학적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 중 세포에 대한 업무 과중을 줄이고 다른 진단검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포병리사가 시행되었으며, 이들은 세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암 혹은 관련된 질병을 주로 진단, 관찰하게 된다. 임상병리사로서 병원/국가 기관 등에서 병리 및 관련 업무를 2년 이상 한 경우, 국립암센터의 세포병리사 양성과정을 1년간 거쳐 세포병리사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
의료기사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의료기사는 의사의 지도 하에 진료나 의학과 관련한 검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일컫으며, 임상심리사는 대표적인 의료기사이다. 이 외에도 방사선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핵의학적 검사 혹은 관련 기기를 취급하는 방사선사, 온열/전기/광선/수(水)/기계를 이용한 치료, 마사지, 재활 훈련 및 신체 교정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물리치료사, 신체/정신 기능 장애 회복을 위해 일상생활의 물건 등을 활용한 신체적, 정신적 회복과 관련한 훈련을 진행하는 작업치료사, 치과 의사의 지도하에 필요한 모형/보철물/임플란트/충전물 등을 제작/수리하는 치과기공사, 치석 제거/임시충전/임시 부착물 장착/본뜨기 등 치아 위생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는 치과위생사가 있다. 모든 의료기사는 응시자격을 갖춘 후 국가 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부여받아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으로 임상병리사의 시험 자격은 대학에서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한 사람이다.
임상병리사, 고졸은 응시가 불가능할까?
아쉽게도 임상병리사는 고졸 학력으로는 응시 자체가 되지 않는 시험이다. 따라서 3년제 혹은 4년제 대학의 임상병리학과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모두 마쳐야 한다. 만약 여건이 되지 않는 고졸자의 경우, 학점은행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학점 은행제도는 임상병리 전공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타전공 학위를 취득한 후 일반 편입을 공부하여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 일반적으로 일반 대학, 전문 대학에서 대면으로 정규 교육을 받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기초적인 이론 지식이나 관련 전공 지식 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상병리사의 합격률과 난이도는 어떨까?
임상병리사의 경우 다른 의료기기 자격증들과 비슷하게 80%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1년에 한번 있으며 하루에 필기 및 실기를 한 번에 시행하기 때문에 대부분 많은 준비를 하고 시험을 치르게 된다. 높은 합격률에서 알 수 있듯 대학에서 임상병리를 전공으로 한 사람들이 치르는 자격증이며,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에서 나오기 때문에 전공 강의를 잘 듣고 시험을 어느정도 잘 정리했다면 무난히 붙을 수 있다. 아래는 3년치 합격률이다.
연도 | 응시자수(명) | 취득자수(명) | 합격률 |
---|---|---|---|
2022년 | 2,917 | 2,561 | 87.8% |
2021년 | 3,155 | 2,675 | 84.8% |
2020년 | 2,918 | 2,355 | 80.7% |
임상병리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임상병리사는 독학이라고는 해도 대학에서 수강한 강의를 위주로 과목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에 강의를 잘 듣고 필기를 해두는 것이 좋다. 아무리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은 시험이라고는 해도 법규와 더불어 임상 검사와 관련한 이론과 더불어 실기 문제를 풀게 되기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할 경우 합격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강의를 잘 듣는 것뿐 아니라 기출문제, 모의고사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물론 학원이나 인강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서 시도해 본 후 어려울 것 같다면 그 때 학원, 인강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