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산업기사, 혼자서 공부하기 괜찮을까?
전기 관련 학과 출신의 전공자들은 이미 기본적인 이론 베이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반복 풀이하는 것으로 합격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다만 독학으로 공부하면 수험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전기 관련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업체도 많다 보니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기공사산업기사,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전기공사산업기사를 취득하게 되면 고압선이나 저압선의 가설, 관련 기기의 설치 및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되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이다. 따라서 위험한 환경에서도 침착하고 대담하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전기공사산업기사 실용적인 자격증일까?
2016년 이후로 개정된 전기공사업법시행령으로 전기공사 필수인력이 기존 전기공사산업기사 소지자 최소 1명 이상에서 전기분야 산업기사 소지자로 확대됨에 따라 전기산업기사만 소지하고 있어도 전기공사업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전기산업기사가 전기공사산업기사에 비해서 다루는 분야가 더 넓고 취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마다 응시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전기산업기사만 보유하고 있어도 시설관리와 공사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공사산업기사, 비전공자여도 취득할 수 있을까?
비전공자가 합격하기 쉬운 자격증은 아니다. 가장 기초적인 회로이론부터 이해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비전공자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서 첫 학습에 이해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회독수를 늘려서 저절로 이해되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른 과목들 또한 비전공자에게는 생소한 용어가 많고 공식 암기가 중요한 계산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개념 이해, 공식 암기, 문제 반복 풀이의 순서대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효율적인 학습이 될 것이다.
전기공사산업기사와 함께 취득하면 좋은 자격증은?
쌍산업기사라고 불리는 전기산업기사를 같이 취득하면 좋다. 다만 취득 시 시너지가 나는 자격증이기 때문은 아니고, 하나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남은 자격증 취득 시 2년간 공통과목 응시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산업기사가 아니라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를 모두 취득하려고 한다면 훨씬 더 추천할 만하다.
전기공사산업기사와 전기산업기사의 차이점은?
전기공사산업기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기공사업법의 통제 아래에 작업이 진행되며, 전기산업기사는 전기사업법 아래 통제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기공사산업기사의 경우 전기공사와 관련된 업무를, 전기산업기의 경우 전기안전관리자로써의 책임을 맡게 되는 차이점이 있다.
필기시험의 경우에는 다섯 개의 과목 중 네 개의 과목이 겹친다. 전기공사산업기사는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 전기산업기사는 전기자기학을 응시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실기시험의 경우에도 전기설비설계 및 관리 과목으로 치러지는 전기산업기사와는 다르게, 전기공사산업기사는 전기설비 견적 및 시공 과목에 대한 필답형으로 진행되는 점이 다르다.
이렇게 유사한 점이 많은 부분을 이용하여 두 자격을 동시에 준비하는 응시자들도 있는 편이지만, 기사 자격증이 아닌 산업기사 자격증이기 때문에 두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응시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공사기술자의 인정 기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전기공사기술자 등급을 받기에 가장 유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초급 전기공사기술자가 되기 위해서 비전공자는 4년의 업무수행을 해야 하고, 전기 관련학과는 학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전기기능사를 취득한다면 양성교육만 이수하면 초급 기술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자격증 별로 승급에 걸리는 기간에 큰 차이가 있다.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중급 기술자가 되기 위해 8년의 경력이 있어야 되지만 산업기사는 5년, 기사는 2년만 있으면 될 수 있다. 이는 큰 차이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높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경력이 오래 되더라도 등급이 낮으면 일한 경력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기공사기술자가 되고자 한다면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