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사 자격증 취득하기 어려울까?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증인 기술사에 포함되는 만큼, 난이도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편이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도별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필기는 5% 내외, 실기는 50% 내외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필기만 합격하면 실기는 합격률이 꽤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정보통신기술사와 정보관리기술사의 차이점은?
IT분야 기술사에는 3가지 과정이 있다. 정보관리기술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정보통신기술사가 그 과정에 포함된다. 정보관리기술사와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의 시험범위는 90%정도가 중복되는 것에 비하여, 정보통신기술사는 타 자격증과 6~70% 정도만 중복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정보관리기술사는 학과와 직무분야를 가리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반면, 정보통신기술사는 반드시 정보통신공학과 관련된 학과를 졸업한 인원이 응시 자격을 갖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정보관리기술사는 정보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정보통신기술사는 통신기술, 설비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정보통신기술사 취득 후 어떤 업무를 수행하게 될까?
전기ㆍ정보통신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망에 관한 계획 및 운용업무 담당, 정보의 검색 및 제공 등 정보통신에 관계되는 정보전송방식, 정보기기, 정보통신설비에 관한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기술자문과 감리를 수행한다.
정보통신공사업법에 의거하여 기술사사무소 개업이 가능하고, 관련 시행령에 의거 특급 감리로 대우받을 수 있으며, 정보통신감리가 가능하다. 총 공사비 100억 미만 공사는 기술사 자격이 없는 특급감리원도 가능하나, 100억 이상은 기술사 자격이 있는 인원으로만 한정된다.
정보통신감리는 공사계획 및 공정표의 검토, 공사업자가 작성한 시공상세도면의 검토와 확인, 설계도서와 시공도면의 내용이 현장조건에 적합한지 여부와 시공가능성 등에 관한 사전검토를 진행한다. 또한 공사가 설계도서 및 관련 규정에 적합하게 행하여지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공사 진척부분에 대한 조사, 사용자재의 규격 및 적합성에 관한 검토, 재해예방대책 및 안전관리, 설계변경사항 검토, 하도급에 대한 타당성 검토, 준공도서의 검토 및 준공확인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