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가공산업기사는 어떤 자격증일까?
임산가공산업기사는 1974년 임산가공기사2급으로 시작한 자격증으로 임산 및 목재 가공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목적을 둔 자격시험이다. 산림에서 채취되는 생산물인 임산물을 가공하여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 때 목재의 식별 및 검수, 목재 규격 판정, 화학가공(개질), 목재방부, 방충 처리, 펄프 제조 등 펄프 및 제지와 관련한 전문지식 및 실무적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고 있다. 화석 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플라스틱 등 인위적인 자원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친환경적이고 재생 가능한 목재에 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목재 자원이 부족하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러한 목재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목재 공학과 목재 화학은 어떻게 구분할까?
임산가공산업기사의 경우 목재에 관해 공부하고 이후 목재와 관련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데, 목재 공학 혹은 목재 화학 분야 쪽으로 진출할 수 있다. 목재 공학의 경우, 가공 이론, 제조기술, 역학적 분석을 통해 친환경 건축 및 건축재료로 목질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기능성 재료로서의 소재 활용이나 용도 개발이 중요한 분야이다. 목재 화학의 경우에는 목재의 구성 성분 및 구조를 파악하여 목질 자원을 활용하여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하며, 목재 성분을 파악하여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이다.
임산가공산업기사는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임산가공산업기사는 주로 펄프/제지와 관련된 기업이나 산림조합이나 산림청 등의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주로 취득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전공하는 학과에는 임산공학과, 목재가공과, 산림자원학과 등 임산과 관련된 학과가 있으며 산업기사인 만큼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초중반의 취업 준비생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만약 전공과 관련 없이 순수 경력 자격으로 준비하거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경험을 갖춰 준비하려면 경영/회계/사무 중 생산관리, 건설, 광업 자원, 안전 관리, 환경과 관련한 경력을 갖춰야 한다. 갈수록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적인 자원에 집중하고 있어 임산가공산업기사 등 환경과 관련된 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자격증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임산가공산업기사 준비기간과 난이도는 어떨까?
임산가공산업기사의 난이도는 일반 산업기사 자격증과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필기시험의 목재나 종이의 이학적/화학적 성질에 대해 이해해야 하므로 비전공자는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필기시험 역시 필답형과 작업형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어 필기시험보다는 준비가 조금 더 까다로울 수 있다. 물론 난이도는 비슷하므로 필기시험 공부 및 작업형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 실기시험 역시 무난히 합격할 정도의 난이도이다. 필기시험이 격년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시험 자체가 자주 있지 않아 한 번에 시험에 합격할 마음으로 준비 기간을 넉넉히 잡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3시간 정도 공부할 계획이라면, 필기시험 3달, 실기시험 1~2달 정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공부 시간이 더 많을수록 준비 기간은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임산가공산업기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임산가공산업기사의 필기시험은 CBT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전공자들은 기출문제를 통해 독학으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관련 배경지식이 없는 비전공자들은 교재를 통해 이론에 대한 이해를 한 후에 기출문제를 풀면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의 필답형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다만 작업형은 관련 연습 및 실습이 필요하다. 실험 도구 마련이나 연습이 불가한 사람이라면 독학으로는 준비하기 힘들고 학원을 통해 연습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문제가 공개되어 있으므로 작업형 준비를 위한 학원을 한 달 이상 다니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단기간 학원을 통해 익힌 후에 바로 시험에 응시하거나 유튜브나 합격 수기 등을 통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좋다.
임산가공산업기사 취업처와 업무는 무엇일까?
임산가공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관련 기업에 취업하여 목재 가공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당 업무는 원목의 선별부터 목재 식별 및 결함 검사, 목재 건조 관리, 목재 방부 처리 등 목재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 및 관리하는 일과 펄프, 제지, 목재 가공 등 목재를 이용한 기술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게 된다. 이 외에도 ‘임산공학 연구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 임산공학연구원은 목재의 재질이나 조직, 수종을 식별하거나 임산물을 표준화하기 위한 연구를 주로 시행한다. 임산공학에 대해 주로 연구하며 목재의 화학적, 물리적 가공기술을 개발하거나 목재 및 목질재료의 성능 개선 혹은 목질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해당 분야의 학문적 능력을 개선하여 관련 학과의 교수로 근무할 수 있다.
임산가공산업기사 자격증의 가치는 어떨까?
임산가공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임산물 혹은 임산 가공, 즉 목재를 이용해 종이/펄프를 제작하는 것과 관련된 기업에 주로 취업하게 된다. 해당 기업들은 주로 자격증 혹은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우대하고 있으며 관련 공공기관에서도 해당 임업/임산물 관련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을 우대하여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임산가공산업기사 자격증의 경우 전문대졸업자나 학점은행제 이용자들이 주로 취득하는 경우가 있어 큰 우대를 받지 못하며 해당 자격증으로 우대받는 기업에 취업하더라도 중소기업이기도 하고, 간혹 생산직 등에서는 자격증과 관련 없이 채용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자격증을 통해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상위 자격증인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으며 자격증 뿐 아니라 관련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산가공산업기사 비전공자도 취득할 수 있을까?
임산가공산업기사는 임산공학과, 목재가공과, 산림자원학과 등 관련 전공자나 경력자 혹은 임산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 및 경력이 있는 사람이 응시할 수 있는데, 비전공자나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대학 진학이 힘들어 응시 자격증 맞추려고 실무경력을 채우려 해도 관련 경력이 없으면 취업하기 힘들 수 있다. 이 경우,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응시 자격을 충족시킬 수 있다. 고졸 기준으로 41학점을 채우면 응시 자격을 맞출 수 있다. 온라인 강의만 이용하면 한 학기 24학점, 1년 42학점을 채울 수 있어 빨리 취득하고 싶다면 다른 자격증, 전적대학점, 독학사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