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가공기사란 무엇일까?
임산가공기사란 목재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하나를 쓰더라도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입한 목재의 합리적인 이용을 도모하고 목재가공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해야할 필요를 느껴 제정한 자격제도이다. 임산가공기사를 취득한 자는 임산가공에 관한 기술이론 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제조, 시험, 설계, 시공, 분석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원목의 검사와 선별 목재의 결함구분, 목재 방부처리 및 건조관리 등 목재의 전반적인 이용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한다. 또 펄프, 제지, 목재가공 등 목재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는데 관련된 기술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임산? 임산물? 임업?
임산이란 국어사전 정의에 따르면 산림의 보호, 육성 및 생산에 관련한 사업을 의미하며, 임산물이란 산림에서 나는 물품을 뜻한다.
더 나아가 각종 임산물에서 얻는 경제적 이윤을 위하여 삼림을 경영하는 사업을 임업이라고 한다.
나무 관련 자격증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나무와 관련된 자격증은 생각보다 분야가 다양하다.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치료하는 나무의사, 나무의사의 진단·처방에 따라 예방과 치료를 담당하는 수목치료기술자, 목재 및 목재제품의 규격·품질을 검사하거나 등급을 나누는 목재등급평가사가 있으며, 그 외에도 학교 목공수업이나 공공 목공체험센터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목재교육전문가 자격증도 있다.
임산가공기사 난이도 및 합격률은?
임산가공기사는 마이너한 자격증이라고 보통 불릴 정도로 응시 인원도 적고 하는 일도 생소하다. 관련 전공자 아니면 관심 갖기가 힘든 자격증이다. 응시인원은 적지만 보통 필기시험의 경우 40~60% 사이의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적당한 편에 속한다. 다만 실기시험의 경우 22~38%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어 작업형으로 진행되는 실기시험이 난이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전공자가 임산가공기사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은?
①기능사 취득 후 유사실무 3년 이상
응시자격이 제한없는 임산가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후 유사실무 3년 경력을 인정받으면 임산가공기사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②학점은행제 이수
비전공자라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임산가공기사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비전공자 2년제 졸업한 자는 최대 80학점을 가져와 26학점을 채우면 되고, 4년제 졸업자는 48학점을, 고졸자는 106학점을 채우면 된다.
임산가공기사와 산림기사의 차이점은?
임산가공기사는 산림에서 생산된 임산물 특히 나무에 한하여 물리적, 화학적으로 가공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이다. 반면, 산림기사는 숲에 기능을 유지하고 경영하는 자이다. 산에 나무를 심는 것 뿐만 아니라 산에 자라는 나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부대시설인 임도의 개설, 사방·수문·벌출·기계화·측량분야 등 산림의 공학적 분야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임업경영을 수행한다. 산림기사가 기초과학이라면 임산가공기사는 공학적 개념이 더 가미되어 산림기사에 비해 임산가공기가사 취득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