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기능사 자격증이란 무엇일까?
영사란 무엇일까?
우리가 영화 일을 하면 떠오르는 기계인 영사기를 직접 조작하고 수행하는 모든 업무가 영사이다. 영사의 기본적인 의미는 영화필름과 영사기를 사용하여 영화를 영사막에 투사하고, 이를 통하여 영화를 상영하는 전체의 공정이다. 해당하는 모든 전반적인 과정은 영사기나 슬라이드 영사기를 사용하여 수행할 수 있으며, 영사막은 매트 스크린이나 렌티큘라 스크린 등이 포함된다. 해당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여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 영사기능사이다.
영사기능사 자격은 독학이 가능할까?
영사기능사 자격은 독학이 어려운 자격 중 하나이다. 영사기능사 필기시험의 경우 충분히 교재만으로도 독학할 수 있다. 난도가 높지 않으며 대다수 암기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다. 그러나 실기 시험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영사기를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실기 시험에서는 한 종류의 영사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영사기를 추첨하여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영사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전문 훈련원에서 해당 내용을 준비하여야 한다. 합격생 중에서는 영사기 조작법을 인터넷 영상을 통해 공부하고 이후에 훈련원에서 해당 내용을 실제 진행해보는 식으로 시험을 준비한다. 아무리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조작법을 익혔다 하더라도 해당 내용은 직접 조작하는 연습이 필요하므로 영사기능사 자격은 독학할 수 없다.
영사기를 조작하려면 꼭 영사기능사를 취득해야할까?
영사기능사 자격을 취득하여야만 영사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법에서 정해두었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따르면 영화상영관 경영자는 대통령령에 따라 영사와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자에만 해당 영화를 상영하게 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소형영화의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같은 법 시행령 제21조에 따라 ①법 제44조 본문에 따른 영사 관련 기술자격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영사 종목의 기술자격이라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영사기를 조작할 수 있는 자는 오직 영사기능사이기 때문에 해당 내용이 영사기능사 자격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어떠한 방식으로 영사가 진행될까?
요즘 영사기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많이 없다. 과거에는 작은 소극장이나 영화관 등에서 영사기능사가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영사기기 또한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 명의 영사기능사가 여러 대의 영사기를 작동할 수 있어서 영사기능사를 자주 보기 어렵다. 앞서 말하였듯 현재는 대부분 기계가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은 영사기능사가 해당 기계들을 작동시키고 점검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지만 여러 대의 기계를 조작할 수 있어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고 할 수 있다. 법적으로는 전문 인력이 없다면 영사 기계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해 두었지만, 조작법이 간단해짐에 따라 전문 인력 없이 영사기를 조작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사기능사를 취득하면 영화관에서 무슨 업무를 할까?
대부분의 영사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이는 대형 영화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영화관에 입사하면 영사기능사 자격을 가진 사람에 한하여 진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화관에 입사하면 어떠한 업무를 하게 될까? 가장 흔히 알고 있는 업무는 매표이다. 가장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부분으로 외울 것이 정말 많다. 실제 영사기능사가 영화관에 들어가면 많이 겸하는 업무가 매표업무이다. 다음은 매점 업무다. 몸을 가장 많이 쓰며 매표와 대점 플로어 내에서 가장 고생하는 업무이다. 다음은 플로어 혹은 어셔라고 불리는 업무다. 상영관을 담당하는데 영화 상영 전에 표를 확인해주는 분들이 플로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영관 청소 또한 담당한다. 영사기능사가 자주 겸하는 업무 중 하나이기도 하다. 마지막은 영사 보조로 실제 영사기능사 담당의 업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