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술사란 무엇일까?
조경기술사는 ‘조경’ 직무분야에서의 최고 수준 자격증으로 국토교통부와 관련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되는 국가기술자격이며 토지, 구조물, 식물, 물 등을 배치하고 구상하는 것을 통해 주거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적이고 높은 품질의 자원 활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조경기술사가 되면 도시계획, 도시재개밸계획, 특정지역계획 등 각종 계획수립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직무를 맡을 수 있으며, 각종 예측기법을 통한 미래의 인구 또는 경제적 여건 등을 예측하고 이를 가시화하여 도면에 계획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도 있는 멋진 직업이다.
왜 조경기술사에 도전해야 할까?
조경기술사의 매력은, 우선 취득시 조경기술 분야의 프로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인정받는 수준은 박사학위 소지자와 비슷한 정도이며 기술 분야에서는 학위보다도 기술사를 우선시하는 경향이기도 하다. 또한 각종 관공서 설계위원회, 기술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위원회 등에 참가 자격이 주어져 보람차게 자신이 보유한 지식을 나눌 수 있다.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취득하는 자격이기 때문에 취득 후 조경 엔지니어링 회사, 설계싸무소, 조경시공업체나 자재 생산 유통업체를 창업하기도 하는 등 전문성 있게 자신의 뜻을 담을 진로를 개척하기에 좋은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조경기술사 취득, 노후대비에 도움될까? 주의할 점은?
조경기술사는 평생자격증이기 때문에 수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비록 한 직장에 매여있으면 정년이 있으나, 기술사 취득 이후 조경시공회사 혹은 조경기술사 사무소를 창업하면 정년 없이 노인이 되어도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노후대비로 든든해 보인다. 그러나, 창업에는 항상 주의할 점이 있다. 개인 영업력이 뛰어나지 않다면 오히려 정년 퇴임을 하고 퇴직금을 받는 것보다 못한 영업실적을 얻을 수 있따는 점이다. 조경기술사 사무소의 경우 업무 강도가 높은데, 대형 아파트 실시설계를 수주받는 경우 1~2달 고생하는 것에 비해 남는 돈이 적어 영업이 간당간당한 수준인 사무소도 많다. 시공회사의 경우 공사를 따기 위해 일반적으로 인맥과 로비가 필수인 경우가 많아 아무것도 모르고 창업을 하면 망하기 쉽다. 따라서 이런 점을 사전에 알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
조경기술사 외에 관련 자격증은 무엇이 있을까?
조경기술사는 조경 관련 자격증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하며 이외에도 조경업계에는 다양한 자격증이 있다. 이는 조경기사, 조경산업기사, 조경기능사,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연생태복원기사 및 산업기사, 문화재수리기술사 등이다. 막 조경업체에 관심을 가지게 된 수험자라면 우선 조경기능사나 조경산업기사와 같이 비교적 제약조건이 적은 자격증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높은 단계의 자격증을 취득해보면 어떨까?
조경기술사 취득을 포함한 조경학과 졸업 이후 진로
조경기술사를 취득하고자 하는 수험자 중에서는 조경학과를 나온 자가 많을 것이다. 이는 응시자격 중 관련학과 졸업자 + 실무 6~8년 조건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보통 30대 초반에 많이 응시하게 된다. 이즈음에서 조경기술사의 엄청난 난이도를 접하고 기술사 취득의 당위성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경학과 졸업 이후 조경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조경 컨설팅, 조경 식재공사업체,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체, 조경관리업체, 정원수 및 온실재배업체, 건설회사 조경부서, 시설관리부서, 조경자재업체 등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기술사를 취득하면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기술사를 취득하지 않아도 되는 진로도 있다.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서 기술직 공무원이 되거나 각종 정부투자기관에 취업하는 경우, 혹은 조경과 관련해서 유학을 통해 박사 학위를 취득해 학계로 진출하기도 할 경우 기술사를 취득하지 않아도 커리어 개발에 아무 이상이 없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분석해보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