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로산업기사는 어떤 자격증일까?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어로산업기사는 수산업, 해양업에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증으로 해양 생물자원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위하여 어장의 환경 분석 및 특성 파악, 어장 환경조건 변화에 대응하는 요소를 조사, 분석하여 어장 내 환경변화의 원인을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어업기기’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어로산업기사의 큰 특징인데, 다양한 어업기기의 문제점 개선과 수리 및 포획 작업까지 직무에 포함되어 있다. 주로 전문대학 이상의 어업공학과, 해양생물학과, 수산자원학과, 수산개발과 등 해양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많이 응시하고 있다.
어로산업기사와 연관된 자격증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
해양 및 수산 분야 중 수산 어업 분야에서는 수산양식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술사, 수산질병관리사, 수산물품질관리사, 수산제조기사‧기술사, 어로 산업기사‧기술사 등 다양한 자격증들이 있는데, 이 중 취업과 직결되는 자격증들을 뽑아보자면 수산질병관리사, 수산물경매사 등이 있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직무에 관련된 자격증 수 개를 취득해 놓으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로산업기사를 꼭 따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어로산업기사는 다양한 직무에 진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자격증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필수적으로 어로산업기사를 취득해야 하는 수험자는 누구일까? 바로 수산업 공무원으로 입직하고자 하는 수험자이다. 어로산업기사는 1983년부터 시행되었으나 수산업 전반의 취업에 필수불가결하게 자격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응시자가 적은 마이너한 자격증이었는데, 최근 수산 관련 기술직 공무원 입직에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점차 응시자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수험자 중 공무원이 되기 위해 어로산업기사를 알아보는 경우는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어로산업기사 취득 후 실질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직업은?
어로산업기사는 취득 후에 수산협동조합, 수산회사, 어망 및 선수품 회사, 통조림제조업체, 연근해 및 원양어업, 냉동냉장업체, 수산물 가공업체 등 해양업과 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어로산업기사를 취득하면 ‘수산기술자’직업을 가질 수 있는데 수산기술자란 각종 수산자원의 관리, 증식 및 양식, 수산물의 생산과 가공 등에 관련된 연구와 기술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해양 수산기술 전문가이다. 전문 지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직업이기에 급여 수준도 낮지 않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수산 관련 공무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어 어로산업기사의 매력을 한껏 높여준다.
어로산업기사와 수산양식산업기사 둘 중 무엇을 딸까?
어로산업기사와 수산양식산업기사는 둘 다 수산 해양 관련 직무의 취업에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자격증이다. 관련 여러 자격증들 중 고민하는 수험자들을 위하여 둘의 차이점 및 무엇을 응시해야 할지 정리해본다. ‘수산양식산업기사’는 ‘양식’을 중점으로 다루는 자격증으로 주로 취득 후 ‘양식원’, 즉 수조를 설치하고 어류 및 해조류를 번식시키고 양식하는 일을 담당한다. 어로산업기사는 이보다는 ‘어로 기계’에 관련된 자격증으로 기계를 통해 어류를 포획하는 과정을 담당하는 일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해양 관련 학과 졸업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자격증은 수산양식산업기사라고 알려져 있지만 본인의 관심 분야가 양식이 아닌 기계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어로산업기사를 취득하는 것이 맞는 선택일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자가 어로산업기사 응시하는 법 총정리
어로산업기사에 응시하려면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첫째는 동일(유사)분야 다른 종목 산업기사 소지자, 둘째는 관련학과 전공자(전문대졸 이상), 셋째는 실무경력 2년 이상의 동일, 유사분야 순수경력자이다. 일반적으로 비전공자가 기사 및 산업기사를 응시하기 위해서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본 자격증의 경우 순수경력자 조건이 실무경력 2년으로 짧기 때문에 학점은행제 보다는 실무경력으로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