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장식기능사란 무엇일까?
화훼장식기능사 시험은 2004년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 자격증이다. ‘화훼’란 쉽게 생각하여 ‘꽃을 포함한 각종 식물’으로, 화훼산업의 영향력이 커지며 전문가 양성이 필요해짐에 따라 신설되었다. 화훼전문가는 각종 식물을 활용하여 실내 및 실외공간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디자인, 제작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이후 화훼장식물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일도 업무에 포함되어 있다.
화훼장식기능사의 전망은 어떨까?
화훼장식기능사라고 하면 보통, 꽃집에서 꽂꽂이 등의 업무를 보는 것을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주된 업무는 꽃을 다루는 업무이기는 하나, 이를 기반으로 클래스를 개강하여 개인 혹은 단체를 대상으로 화훼장식 수업을 하는 ‘화훼장식(플로리스트)강사’로의 진출도 가능하다. 특히나,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취미 및 자기계발에도 투자를 많이 하기에, 곳곳에서 화훼장식 수업을 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따라서 관련 강사의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화훼장식기능사 난이도와 합격률은?
화훼장식기능사의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으로 필기는 약 85% 정도, 실기는 50% 정도의 합격률을 보인다.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해 보기 쉬운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화훼장식기능사 국비지원 받을 수 있을까?
화훼장식기능사 실기 시험은 보통 학원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며, 비용이 상당하다. 보통 자격증들이 인터넷 강의로 약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되는 것과 달리 화훼장식기능사 학원은 일반적으로 시험 합격까지 주 1회 수업으로 75~150만원 정도의 비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학원비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 경우 수험자는 ‘국비지원’, ‘취업 성공 패키지’의 화훼장식기능사 과정 혹은 플로리스트 과정을 활용할 수 있다. 국비지원을 받으면 수험자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30만원 남짓으로 절반 이상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국비지원 카드 발급 대상자라면 무조건 활용하는 것이 좋다.
플로리스트 취업 시 화훼장식기능사가 필요할까?
화훼장식기능사를 취득하려고 하는 수험자의 대부분은 플로리스트로 취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스트레스가 큰 직장인들중 퇴사하고 꽃집을 차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자녀를 키워놓은 중장년 주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플로리스트라는 진로에서 화훼장식기능사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물론 화훼장식기능사라는 자격증의 쓸모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화훼장식 기능사’ 하나로 꽃집을 차리거나 플로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화훼장식기능사는 화훼업계에 대해 배워나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해도를 올리는데 매력적인 자격증이며 이력서에도 한 줄 추가할 수 있으나, 실제로 플로리스트가 되는 데에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포트폴리오’가 훨씬 중요하게 작용한다. 시험 응시를 고민하는 수험자라면 이런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화계업계 종류는 꽃집 뿐일까?
화훼업계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꽃집”, “웨딩홀 장식 업체”, “이벤트 업체” 등이다. 그러나 실제로 눈에 보이는 가게들보다도 화훼 업계는 훨씬 넓은 범주에 걸쳐 있으며 조경 회사, 골프 회사, 화훼 종묘 회사, 화훼 육묘 회사, 화훼 경매시장, 실내 조경가, 코디네이터, 사이버플라워 디자이너, 전시회 기획가, 회훼장식 평론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힐링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의 특성상 생화 외에도 꽃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제조 또한 화훼업계의 중요한 부분이다.
화훼장식기능사 취득을 추천하는 경우는 무엇이 있을까?
앞서 화훼장식기능사가 취업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했다. 그렇다면 화훼장식기능사는 누가 취득하는 것이 좋을까? 바로 꽃꽂이를 취미로 하고 있는 수험자이다. 꽃꽂이는 여성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취미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학원을 다니며 배우게 된다.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학원에서는 기왕 꽃꽂이를 배운 김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추천하며 이런 경우 화훼장식기능사를 취득하면 취미생활에서 추가적인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플로리스트 관련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을까?
국내에서 국가가 인정한 플로리스트 자격증으로는 화훼장식기능사, 화훼장식산업기사, 화훼장식기사의 세가지가 있다. 셋은 비슷해보이나 응시조건이 다소 상이하다. 화훼장식기능사는 응시자격이 없으며 기능사를 취득한 후 동일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면 화훼장식산업기사의 응시자격이 된다. 또한 3년 이상 종사하면 화훼장식기사를 응시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즉, 취득 순서는 화훼장식기능사, 화훼장식산업기사, 화훼장식기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