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류관리기술사는 어떤 자격증일까?
화약류관리기술사는 1989년 광업기술사(화약류관리)에서 시작한 자격시험이다. 지하 및 해저에 부존하는 에너지, 광물자원 등의 유용자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구조물이나 암석을 폭파하는 작업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때 사용되는 화약류의 운반 및 취급, 그리고 저장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때 신설 된 자격증이 화약류 관리 기술사이다.
화약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
화약이란, 고체나 액체의 폭발성 물질로 열이나 충격을 가하면 기체로 변하여 다량의 열을 발생하면서 기체의 팽창력에 의해 폭발하게 되는 물질이다. 화약류는 조성에 의한 분류, 성능에 의한 분류, 용도에 의한 분류로 구분할 수 있다. 조성에 의해서는 화합화약류, 혼합화약류로 분류할 수 있으며, 성능에 의해서는 완연성화약류, 맹성화약류로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용도에 의해서는 추진약과 파괴약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화약류관리기술사사의 경우, 관리하려는 화약의 특성 및 목적에 따라 적합한 화약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분류의 화약류를 구분하여 알 필요가 있다.
화약류관리기술사 시험 준비기간은 얼마나 될까?
기존에 수험자의 전공, 지식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기술사 시험의 경우 다른 기사, 기능사 시험에 비해 일반적으로 매우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합격이 가능한 시험이다. 인터넷 합격 수기를 보면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7년까지 시간을 투자하여 시험에 합격한 경우가 많다. 주로 학원을 다니며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무작정 외우는 공부방식이 아닌 이해를 통한 시험 공부법을 추천한다. 학원을 다니는 것에만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학원 수업의 예습과 복습은 필수이며 스스로 자습하는 것의 중요성이 특별히 필요한 자격증이라 여겨진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3년 정도의 수험기간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화약류관리기술사가 필요한 분야는 무엇일까?
화약류관리기술사는 해양공학, 자원공학, 토목공학, 화학공학 등 관련학과 전공생의 참여율이 높은데, 이는 ‘화약’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숙련기능을 가진 전문기술인력을 키우기 위해 제정된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즉 주된 분야는 ‘화약류의 취급 및 저장 등을 감독’이다. 따라서 화약류관리기술사가 필요한 분야는 화학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 이해도가 필요한 분야이며, 동일직무 분야로는 경영, 회계, 사무 중 생산관리, 건설, 기계 중 조선, 재료, 화학, 농림어업, 안전관리, 환경, 에너지가 있다. 화약류관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화약 사용에 대한 법적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해당 자격증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면 취업 시에 훨씬 더 유리하다. 또한 국가기술자격이므로 공무원이나 공기업 등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하여 해당 분야 준비자가 취득하는 경우도 많다.
화약류관리기술사의 전망은 어떨까?
화약류관리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구조물 해체업체, 건설업체, 토목공사업체, 채석장 등에 진출하여 구조물 해체 및 발파작업을 하거나 터널굴착, 지하공간개발, 택지조성 등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 또는 화약류제조, 판매업체, 저장소 등에 진출하거나 개인사무소를 직접 운영하기 도 한다.
구조물을 해체하는 여러 방법 중 발파해체는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인식되면서 사용 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고 지하철건설을 포함해 다각적 지하공사개발이 늘어나면 서 화약류 취급 및 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가의 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 특히 자격증 취득 후 경찰청장이 발급하는 면허증을 교부받아 1급 화약류관리 보안책임자로 일할 수 있는데 「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에 의하면 월 2톤 이상의 화약 또는 폭약 을 사용하는 현장에서는 1급 화약류관리보안책임자를 선임하도록 되어 있어 자격증 소지자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술사의 경우 관련지식과 실무경험 을 바탕으로 자신이 직접 발파·해체를 비롯해 화약류 관리와 관련된 개인 사무소를 개설할 수도 있다.
화약류관리기술사 자격증은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화약류관리기술사의 필기시험은 평균 합격률이 10%를 상회하는 자격증으로 기출문제를 몇 개년 반복한다 하더라도 수월하게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 독학으로 필기시험을 합격한 후기가 많이 없으며, 기술사 자격증의 경우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학원을 추천하는 추세이다. 비록 문제은행 식으로 출제되지만 워낙에 내용이 어렵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므로 다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화약은 어디에 사용될까?
‘화약’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총기류나 폭발류 등 전쟁터에서 사용되는 무기를 생각할 수 있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탄피의 뇌관이 작동하여 탄피의 화약을 점화하게 된다. 이때 7000m/s의 팽창 속도로 발생하는 가스가 총알을 밖으로 밀어내게 되는데 이런 원리에 의해 총이나 자주포 등에 꼭 필요한 것이 화약이다. 이뿐 아니라 발파해체, 터널 공사, 광물자원의 개발과 채굴을 통해 경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으며, 화약 폭발의 충격에너지를 이용해 내부 식성을 가진 비철금속과 내강도성을 가진 금속을 접합시켜 내구성이 높은 소재를 생산하는 클래딩기법을 이용하여 화학플랜트 및 발전소 설비, 선박용이나 철도용 구조물의 연결재 등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 주행 도중 사고 발생 시 화약이 터지면서 에어백 및 안전벨트를 동작시켜 탑승자를 보호하고, 깜깜한 밤 축제 등에서 하늘에 수놓는 불꽃놀이의 불꽃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화약류관리기술사 자격증의 현실은 어떨까?
화약류관리기술사는 취업 등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으로 가치 있는 자격증이라고 여겨진다. 산업기사나 기능사에 비해 매우 인지도가 높으며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야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화약류관리기술사 자격증의 경우 기사자격 취득 후 동일직무분야에서 4년, 산업기사는 5년, 기능사는 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경우 기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가장 상위단계의 자격증이며, 기술사와 같은 전문기술인력은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및 관련기술서비스업, 기술시험, 검사 및 분석관련 업무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