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조종사에 대한 간단히 알아보자
드론 관련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는 2017년 국토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뿐이며 이전에는 급수 혹은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드론 산업의 확대와 더불어 사생활침해, 배터리폭발 및 방화, 추락 및 오작동 등의 사고가 증가하며 이를 통제하고 관리하도록 항공법의 개정을 진행했다. 2020년 드론 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대상을 확대했고, 2021년에는 최대이륙중량 2kg를 초과하는 기체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드론 실명제와 더불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즉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드론 무게를 기준으로 1종~4종까지 구분하고 종류별 자격 취들을 위한 시험 등을 세분화하여 자격증의 전문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드론조종사에 취득 후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초경량비행장치를 취득한 경우 드론을 조종할 수 있게 되는데, 드론의 활용 범위에 따라 드론 조종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3종 취득자의 경우 드론 항공촬영, 맵핑 (항공지도 제작 등), 코딩 등 비행을 이용한 업무 수행과 드론 축구, 드론 레이싱 등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2종 취득자는 소규모 드론방제 (농약살포 등), 드론 특기병 지원, 일반 기업에서의 측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1종 취득자는 대규모 드론방제 (농약살포 등), 대학 진학, 드론 특기병 지원, 대기업 취업, 드론 제작/연구/개발/정비,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영화 촬영, 경비, 화재 진압 등의 업무 수행 역시 가능하다.
드론은 아무데서나 날리면 불법이고 과태료를 낼까?
최근 드론자격증과 무난하게 취미로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드론 비행 불가 지역에 허가 없이 드론을 날려 이슈가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 취미 목적의 소형 드론 비행일지라도, 어떤 지역에서는 허가 없이 드론을 띄우면 불법으로 벌금 혹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혹시 드론으로 개인사유지 혹은 개인이 사진에 찍히는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또, 야간 비행 역시 불법에 속한다. 불법이기 때문에 사전에 몰랐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고 드론을 띄우려는 사람이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다.
구분 | 고도 150M 이상 | 관제권 | 비행금지구역 | 비행제한공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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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 200만원 | 200만원 | 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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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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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만원 |
드론 비행이 금지되는 구역은 어디이고 어떻게 확인할까?
드론 비행이 금지되는 구역은 주로 개인 사유지이거나 관제권(공항 주변 반경 9.3km), 고도 150M이상, 군사시설 등이 포함된다. 개인들이 불법인지 모르고 자주 비행하는 지역이 공항 주변인데, 관제권이나 군사시설은 국가가 관리하는 기밀 사유가 포함되어 있어 극도로 제한하는 구역이다. 따라서 드론 비행 전, 이를 사전에 확인하여 비행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가능 지역을 확인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어플 ‘Ready to fly'이나 드론 원스톱 민원포탈 사이트(https://drone.onestop.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드론조종사는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드론 조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드론 자격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육기관 등록 시 매우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여 독학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필기는 독학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안타깝게도 실기 시험은 혼자 준비하기 어렵다. 일단 비행기체가 있어야 하며 비행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비행 경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관에 등록하여 드론 조종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비행경력증명서랑 전문기관이수증명서를 발급 받아 실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드론조종사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드론 조종사가 하는 일은 드론 종류별, 자격증 별로 다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드론이라는 비행 기계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계를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계 문제 발생 시 기계의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면 드론 조종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드론을 날리는 공간의 구조를 잘 이해하여 비행을 할 수 있도록 공간 감각이 높은 사람일수록 드론 날리기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