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사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정비 업무는 승객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업무의 특성상 꼼꼼함이 요구된다. 정비작업을 할 때는 수많은 부품을 다루게 되므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기계나 전기/전자 분야에 적성이 맞고 관심이 많아야 한다. 외국주재원으로 나갈 수도 있고, 영문매뉴얼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하므로 영어능력도 중요하다. 안전과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생명의 가치를 알고 책임감도 강해야 한다.
항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의 종류는?
기능사 자격증엔 항공기관정비기능사, 항공기체정비기능사, 항공전자정비기능사가 있다. 기능직렬 항공 자격증들 중에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취득하기 쉬운 자격증이다. 기초적인 내용이 있다보니 상위 기능직렬 상위 자격증을 공부할 때 기능사부터 다시 공부하기도 한다. 산업기사 자격증에는 항공산업기사가 있다. 기관, 기체, 장비, 전자 분야를 모두 다룬다. 기관, 기체, 장비, 전자기능사를 합치고, 여기에 필답형 시험을 추가한 것이 항공산업기사와 같다. 기사 자격증에는 항공기사가 있다. 4년제 대학이나 그와 동등한 학사 학위소지자가 응시할 수 있는 자격증이나, 항공정비 분야와는 관계없는 연구/설계 분야이기 때문에 정비를 하고자 하는 인원에게는 굳이 추천되지 않는 자격증이다.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은?
항공정비사는 일반적으로 어떤 교육과정을 거쳤는지, 어떤 경력을 갖췄는지에 따라서 입사 후 항공기정비사로서의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 4년제, 2년제, 기술훈련원, 학원, 고등학교, 군대 등을 통해 취득하거나 경력을 쌓을 수 있다. 관련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4년제 대학은 서울대, 건국대, 항공대 등의 학교와 지방의 4년제 대학까지 합치면 40여개가 넘는다. 항공기는 첨단 기술의 복합체라고 말할 정도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추천 전공은 전기, 전자, 복합소재, 비파괴검사 등등이다. 정비사가 될 수 있는 전문대학 중엔 인하공업전문대학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입사 후 2년의 인턴과정을 거치고 난 후 정직원이 될 수 있다. 전국에 8개의 항공고등학교가 있다. 이 중 정석항공고등학교 학생들은 졸업 후 대한항공에 입사할 수 있다. 입사하게 되면 군대를 다녀와서도 복직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기술훈련원과 아시아나항공은 자체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서 기술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약 1년 6개월에서 2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면접을 통해서 정직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경로이다. 훈련원의 지원 조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토익 점수이다.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교육 후 실제로 정비사로 활동하고 있다. 군 복무를 생각하고 있다면, 정비사로서 병이나 부사관 근무를 통해서도 경력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육군 헬기 정비 등과 같이 육군에도 관련 병과가 있다.
항공정비사 자격증은 실용적일까?
모든 항공기 사용업체는 자격자를 채용해서 작업내용을 확인, 감독하게 법규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직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이다. 또한, 항공정비사 면장이 있다면 항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필요는 없다. 정비사 면허증이 없어도 민간항공사 취업을 할 수는 있으나, 면허증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서 경력이 쌓이고 능력이 좋다고 해도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없기 때문에, 자격이 없는 상태로 입사했더라도 무조건 면허를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항공 면허의 종류는?
항공정비사 면허는 기본면장과 한정면장으로 구별이 된다. 기본면장은 기본적인 항공 정비 능력을 인정해주는 자격으로, 일반적으로는 이 자격을 취득한다. 한정면장은 정비 분야에 따라서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기종별 레이팅이 여기에 속한다. 각 기종별 한정면허가 있어서 취득하게 되면 정비면허 뒤에 새겨지고, 이 면허가 있으면 그 기종의 확인정비사가 될 수 있다.
항공정비사, 영어를 잘해야 할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 외에도 많은 LCC 항공사에서 항공정비사 채용시 영어성적이 자격요건에 포함된다. 따라서 항공사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각 항공사의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영어성적을 확인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