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 3급

세무회계 자격증이란 무엇일까?

 세무회계 자격증은 한국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시험으로 기업에서 매출이 발생시 규정에 따라 과세소득을 계산하기 위한 회계적인 실무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시험이다. 세무회계라 직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세법 및 조세정책을 숙지하여 세금을 신고, 납부하며 세법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상시 업무로는 부가가치세, 법인세, 원천세 등의 신고업무와 경우에 따라서는 증여, 양도, 소득세의 검토 직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또 각종 세무 관련 이슈를 확인하여 조세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세무 회계 직무의 역할이다. 

세무회계 3급 난이도와 합격률은 어떨까?

 세무회계 1급은 매우 어려운 시험이지만, 세무회계 3급은 상당히 난이도가 낮은 시험에 속한다. 또한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므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시험이다. 실제로 2021년에 실시된 95회 자격시험의 경우 66.5%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이 회차를 제외하고도 꾸준히 5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인다. 수험기간 또한 짧아 일반적으로 2개월 가량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민하는 수험자들은 주저하지 않고 준비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세무회계 1급, 2급, 3급의 차이는 무엇일까?

 세무회계 1, 2, 3급의 차이는 난이도라 할 수 있다. 1급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으며 1급의 경우 일반적으로 회계관련 자격증 중 중상급 자격증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난이도의 차이 때문에 비전공 수험자가 세무회계 자격증에 도전할 때, 1급은 차마 도전하지 못하고 3급과 2급 중 무엇을 응시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기존에 세무, 법인세 분야에 대한 기초회계 개념이 숙지 되어 있지 않다면 세무회계 3급부터 응시하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 이유는 2급, 3급의 내용이 연결되어 있어서 3급 시험에 합격할 경우 2급 시험의 준비에도 저절로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산세무회계와 세무회계 자격증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산세무/전산회계는 필기 30%와, 회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세무의 전산 수행을 평가하는 실기시험 70%로 구성되었으며, 세무회계는 필기 100%로 이루어져 있는 세법 자격증이다. 따라서 세무회계는 이론적으로 세법에 관한 지식이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며, 전산세무/ 전산회계는 실무에 활용하기 위해 취득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서로 용도와 시험 내용이 다소 다를지언정, 학습 내용에 겹치는 부분이 많고 실제 회사에서도 이론과 실무 모두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모두 취득하는 것이 좋다. 학습 순서는 전산회계1급 -->세무회계 3급 --> 전산세무 2급 -->세무회계 2급 -->전산세무 1급 순으로 준비한다면 자격증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만약 세무회계와 전산세무회계 중 하나만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취업시장에서는 전산세무회계가 좀 더 인지도 있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세무회계 3급을 취득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까?

 세무회계 3급을 취득하려는 수험자는 대부분 가장 큰 이유로 취업을 꼽을 것이다. 그만큼 실질적으로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냐가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는데, 아쉽게도 세무회계 3급으로는 크게 취업에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수개월 공부하면 쉽게 붙을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변별력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무회계 3급 자격증의 경우 비전공자가 회계 분야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으로 생각하고 취득 이후 꾸준히 정진하여 세무회계1급, 전산세무회계 1급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보다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회계 자격증의 난이도 및 취득 순서는 어떻게 될까?

 이름도 비슷하고 종류도 많은 회계 자격증들은 수험자로서 아주 헷갈릴 수 있다. 자신의 지식 베이스에 따라 어떤 자격증이 더 어려운지는 갈릴 수 있으나 아래 표를 통해 대략적인 난이도 및 순서 파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무회계3급시험내용

세무회계3급 평가범위

세무회계3급 합격기준

세무회계 3급시험의 과목 소개

 세무회계 3급은 100% 객관식인 필기시험이며, 세법 1부(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과 세법 2부(소득세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60분동안 시험을 치르게 되며 1, 2부가 각각 25문항씩 출제되어 총 50문제에서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세무회계3급 독학 및 합격 꿀팁!

 세무회계3급 시험의 경우 일반적으로 인강, 학원 등을 활용하는 것보다 적절한 교재를 선정하여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하는 수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록 세무회계가 난이도가 낮은 시험이라고 하나 세법의 범위가 무척 넓은데다 법 공부 자체가 비전공자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 부가가치세법 → 법인세법 →소득세법 순으로 공부하기

→ 세무회계3급에서 다루고 있는 부가가치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중 그나마 비전공자가 일반 상식으로 접근하기 쉬운 내용은 부가가치세법이다. 따라서 법 공부의 베이스가 아예 없는 수험자의 경우 부가가치세법부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법인세는 생소하나 난이도는 부가가치세법과 비슷한 수준이며, 소득세법이 세 과목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위가 매우 넓으며 기출문제와도 생각보다 내용이 많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2) 시험 공부 하는 순서

 일반적으로 필기시험을 공부할 때 첫째, 기본서를 먼저 정독하고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방법, 둘째, 기출문제를 풀이하며 기본서를 체크해 나가는 방법으로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세무회계3급의 경우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한다. 필기시험이라고 해서 기출문제에만 치중한다면, 여타 문제은행식 자격증과 다르게 겹치는 기출문제가 고작 30% 수준인 세무회계 3급 시험에게 한 방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출문제는 물론, 교재에 나와있는 핵심 파악 문제들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에서 출제될지를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세무회계3급 유효기간은?

 세무회계 1,2,3급 모두 공통적으로 유효기간이 5년이며, 이를 갱신하기 위하여 만료일의 3개월 전부터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만료일 이후까지 보수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자격이 일시정지되고 발급이 제한된다. 

세무회계3급 우대사항 총정리

세무회계 3급은 난이도가 낮은 자격증으로,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 등에 입사시에는 가산점이나 우대사항이 매우 희박하게 존재하나, 국가공인자격증으로 다수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에서 가산점이 존재하여 이를 정리한다.

세무회계3급 보수교육은 무엇일까?

 국가공인 세무회계 자격증은 5년 단위로 갱신해야 하며, 보수교육을 이수, 평가시험을 통과하면 유효기간 5년이 연장된다. 보수교육 절차는 갱신대상 조회 → 종목별 교재 다운로드 →평가 시험 →60점 이상일 경우 갱신등록 가능, 미만은 재시험 →자격증 신청의 절차를 거쳐 갱신이 가능하다. 전 과정은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진다. 

세무회계3급 취득 이후 재무/회계분야로 진출시 연봉 및 근무환경

 세무회계3급을 취득한 수험자의 경우 재무/회계분야로 취업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신입 채용을 준비하는 20대 수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산회계, 전산세무 1, 2급까지 취득하고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크게 중소기업경영지원(회계와 잡무) 혹은 중견기업 회계팀으로 들어가게 된다. 

 중소기업 경영지원 업무의 경우 초봉은 2400만원 정도이며 중견기업 회계팀의 경우 연봉이 3~4천만원 수준이다. 회사에 따라 상이하나 위 두 사례의 경우 일반적으로 업무 강도는 비교적 높은 편에 해당한다. 업무 범위가 넓으며 주말출근이 많은 분야에 해당하기도 한다. 

세무/회계 업계에 취업을 준비하는 팁

 아쉽게도, 고등학교 졸업자가 타 경력 혹은 스펙이 없는 상태에서 세무회계 3급만 있을 경우는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무직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따는 것이 전산회계 1,2급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이미 과포화상태라 급수가 더 낮은 세무회계 3급으로는 전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전산회계가 있더라도 중견기업, 혹은 체계 있는 중소기업조차 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세무/ 회계 업계 회사들이 관련 전공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비전공자로 세무/회계 업계에 취업하려면 최소한 전산세무 2급, 회계관리 1급, 컴활 자격증 정도는 준비해야 하며 재경관리사를 취득할 수 있다면 더욱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신입채용의 경우 면접에서 시험 내용에 대한 지식을 묻는 질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핵심 내용을 잊지 말고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