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실무능력평가란 무엇일까?
CAD실무능력평가란 한국생산성본부(KPC)에서 시행하는 등록 민간 자격으로 2D CAD와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과 프로그램 사용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국가에서 인정받은 자격시험은 아니지만 다양한 산업에서 CAD가 사용되는 만큼 해당 자격에 대한 이력이 있을수록 취업 혹은 보수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간혹 CAD와 관련한 경험이나 자격을 필수로 요구하는 기업도 많다. 시험을 공부하면서 2D CAD의 활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초적인 도면 해독 능력 및 설계기획에서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관련한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어 취업 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CAD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일까?
CAD(Computer-Aided Design)란 건축, 기계, 설비 등의 산업에서 전문가들이 디자인 혹은 도면 작성 시에 사용하는 컴퓨터 기술을 말한다. CAD가 나오기 이전에는 손으로 직접 연필로 그렸는데, CAD가 나오면서 훨씬 쉽고 정확하게 도면을 그릴 수 있게 되었고 고객이나 엔지니어 등 관계자들에게 공유할 때 더 용이해졌다. CAD프로그램의 종류에는 AutoCAD, CADian, GstarCAD, ZWCAD, 마이크로스테이션, 카티아 등이 있으며 설계 목적이나 각 장단점 및 특징이 다르므로 산업/기업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다.
CAD실무능력평가 자격증 현실
CAD는 도면 작업이 필요한 대부분의 산업에 필수적인 기술이며 해당 직무에 취업 시에도 CAD 사용 가능자를 우대하거나 경력 혹은 자격을 기본 자격으로 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경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CAD실무능력평가 등의 관련 자격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2급만 취득했더라도 CAD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고 기능 활용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받은 것이기 때문에 취업할 때에 무리가 없다. 물론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이직을 위해서는 CAD실무능력평가 1급은 취득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CAD는 매우 중요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CAD 사용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 채용 공고가 현저히 많으며 다른 사무직 직무와 비교하면 중소기업이어도 초봉이 높다.
CAD실무능력평가와 ATC캐드마스터 무엇이 다를까?
CAD실무능력평가와 ATC캐드마스터는 모두 CAD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둘 다 민간 자격이다. 다른 점은 CAD실무능력평가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1급/2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AutoCAD, CADian, GstarCAD, DraftSight, ZWCAD 중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수 있지만 ATC캐드마스터는 한국에이티씨쎈터에서 주관하며 AutoCAD에 집중한 CAD 지식 및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ATC캐드마스터 역시 이전에는 1급과 2급으로 구분되었지만 2019년 2급이 CAD 실무능력 평가 2급으로 이관되며 1급만 남아 ATC캐드마스터는 사실상 한 급수의 자격시험이라 할 수 있다.
CAD실무능력평가 난이도와 합격률은 어떨까?
CAD실무능력평가의 난이도는 1급과 2급이 다른데, 2021년 1월 1일 시험부터 2급 시험에서 객체 및 연결점 수 등이 증가하며 난이도가 상향되었다는 공지가 있었다. 그래도 2급은 주로 입문용 시험으로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아 상향되었다 하더라도 KPC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나 예제문제를 조금만 공부하여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며 1급은 3D가 포함되어 2급보다는 조금 높은 난이도 및 넓은 출제 범위를 보여 충분히 공부하고 응시하지 않으면 합격하기 어렵다.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CAD실무능력평가 자격의 최근 3개년도 합격률은 다음과 같다.
응시년도 | 등급 | 응시자 수 | 합격자 수 | 합격률 |
2021년 | 1급 | 638 | 192 | 30.1% |
2021년 | 2급 | 9,687 | 3,210 | 33.1% |
2020년 | 1급 | 591 | 283 | 47.9% |
2020년 | 2급 | 10,348 | 6,252 | 60.4% |
2019년 | 1급 | 417 | 211 | 50.6% |
2019년 | 2급 | 7,444 | 4,821 | 64.8% |
CAD실무능력평가 독학이 가능할까?
CAD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2급을 준비하는데 이는 교재와 KPC 센터의 기출문제 및 연습문제를 통해 충분히 독학으로 준비할 수 있다. 만약 출제유형이나 문제 풀이 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짧은 인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1급의 경우 3차원 모델링 출제 및 문항 수 증가 등으로 난이도가 크게 향상되어 독학으로는 어려워 학원이나 인강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다. CAD는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HRD에서도 관련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의가 많아 이를 이용할 수도 있으니 1급은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