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란 무엇일까?
도화란 지도제작에 필요한 지형도를 제작하기 위해서 도화기를 사용하여 항공사진에 찍혀 있는 지형을 점과 선으로 전환하고 사진을 도면화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도화 작업에 필요한 도화기는 구조와 조작방법이 매우 복잡하고 정밀한 첨단광학장비이기 때문에 이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전문가가 필수적이며 정확한 항공사진측량이 선행되어야 정밀한 지도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기능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도화기능사 자격증이 제정되었다.
도화기능사 자격증 취득하기 어려울까?
도화기능사의 난이도를 정확히 어느 정도라고 평가할 수 없지만, 우선 도화기능사는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에만 응시하여 합격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도화기능사 실기시험 평균 합격률은 49%이다. 전반적인 합격률 자체가 크게 높지 않으며 수치도화기를 작동하지 못할 경우 실기시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없기 때문에 장비에 익숙해지는 시간까지 수험기간에 포함해야한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난이도는 다른 시험에 비해 다소 높다고 할 수 있다. 도화기능사가 입문용 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 간 매해 응시자가 20여명 전후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해당 자격증의 난이도가 기타 자격증에 비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필기시험이 없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다소 부담을 덜 수 있으나 그런 만큼 실기시험의 중요도가 높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도화기능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도화기능사 자격증은 별도의 응시 자격 제한이 없는 입문용 자격증이기 때문에 원하는 누구나 충분히 자격증 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 시험 응시 이전에 도화 관련 업무에 종사한 경험이 있어 수치도화기를 다룰 수 있다면 혼자서도 쉽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이에 대한 사전 지식과 경험이 전무한 비전공자들이라면 독학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도화기능사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수치도화기를 동작시키는 능력이 필수적인데 독학으로첨단광학장비인 수치도화기 작동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무 경험이 없는 비전공 독학생들은 수치도화기 장비가 갖춰진 학원이나 실습기관 등에서 공부하며 도화기능사 시험의 필수 요건인 수치도화기 작동법부터 익혀나가는 것이 좋다.
도화기능사 취득 후 어떤 업무를 수행하게 될까?
도화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도화기가 설치되어 잇는 항공사진측량업체에 취업하거나 국립지리원,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서 항공사진을 판독하는 업무를 수행하거나 지도 관련부서에 종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항공사진측량이 필요한 토질, 지질, 자원, 교통, 재해 및 환경 조사기관 등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다. 도화기능사 취득자들은 취업 후 지도제작에 필요한 지형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항공촬영영상을 도면으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지형지물 등을 반영하여 보다 정밀한 지도데이터를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화기능사 현실과 전망
지형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지도상에서 변경된 내용을 새롭게 적용하고 수정하는 도화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이 발달함에 따라 고정밀 지도 도화를 통해 정밀한 도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도 제작이라는 전통적 영역에서 벗어나 첨단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간정보를 분석한 데이터가 빅데이터의 일부로 활용되며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도화기능사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도화기능사 자격증과 실무경험, 어떤게 더 중요할까?
도화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격증만이 절대적인 요소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선 도화기능사 실기시험 자체가 실무 경험 없이 혼자 준비하기 힘든 작업형으로만 출제될뿐더러 실기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수치도화기 작동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무 경험 없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년대 이후 도화기능사 응시자는 416명, 합격자는 171명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만약 도화 업무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실무 경험이 전무하다면 자격증 취득 후 실무를 배우는 것 보다는 실무 경험을 쌓고 나서 추후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