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산업기사

방송통신산업기사란?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방송통신산업기사는 공중파 방송, 유선방송, 위성방송에 이용되는 각종 방송국 설비와 전송로 설비를 설치하고 정상적인 운용을 위해 수공구와 측정기를 사용하여 전송장비를 설치, 운용, 시험 및 점검한다. 방송통신산업기사는 방송시스템에서 제작 및 가공된 방송 콘텐츠가 수신자에게 서비스(수신)되기까지 단계별로 기기들의 운용 · 유지관리 · 시스템 구성 및 송출과 관련된 업무와 방송통신시스템을 설계하고 설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전기통신은 교환계와 전송계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에서 전송계의 주된 구성요소가 되는 유선방송설비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선방송설비에 대한 상급 숙련기능을 소지하고 방송설비를 설치,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인력을 양성하고자 자격제도를 제정하였다. 방송통신산업기사는 2002년에 신설되어 2009년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되어 오다가 2010년부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시험 난이도는 어떻게 될까?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의 2020년 필기 시험 합격률은 39.7% 이고, 실기 시험 합격률은 47.8%인것으로 보아, 필기 시험자체의 난이도가 실기 시험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020년에도 필기 합격률은 32.1%, 실기 합격률은 77.3%였다. 2019년에는 필기가 32.5%, 실기가 50%인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으로 보아, 필기 시험 합격률은 평균적으로 30%정도가 나오고, 실기 합격률은 5-60%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인다. 실기 시험의 난이도는 중상정도에 해당하며, 필기 시험의 난이도는 상에 해당한다. 필기에 합격하고 그 해의 실기 시험에 떨어지면 다음 년도 시험에 응시할 때에는 필기 시험을 재응시하지않고 실기 시험에 바로 응시가 가능하지만, 방송통신산업기사 시험처럼 실기 시험보다 필기 시험의 난이도가 더 높은 경우에 안일하게 대비했다가 필기 시험에 떨어지면 다음 년도에 다시 필기부터 준비를 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필기 시험을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송통신산업기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4-5개월정도가 소요된다. 이미 통신 또는 정보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방송통신산업기사보다 한 단계 낮은 자격증은 방송통신기능사 자격증이 있다면 취득기간이 1-2개월정도는 단축될 수 있다. 그만큼 기본적인 지식이 중요하게 자리잡는 자격증이다. 만약에 5개월이상을 여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면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실기 시험도 마찬가지 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취득을 하고자 하는데, 관련학과를 졸업했다거나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학원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단기간에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의 차이점은?

지상파는 흔히 아는 KBS, SBS, MBC, EBS 등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다. 왜냐하면 지상파 방송은 지상에 있는 방송 송출로 전파를 송출하는 방송이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은 전파의 범위가 한정적이기에 선택된 방송사업자들만 방송할 수 있다. 공중파는 지상파와는 달리, 송신기에서 위쪽으로 전파를 올려 우주공간으로 들어가거나, 전리층에 부딪혀 먼 거리에 있는 지상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원래 지상파 방송이 공중파라고 불렸지만, 위성방송이 생기면서 이를 구분 짓기 위해 지상파 방송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 공익을 위한 방송을 의미하는 공중파라는 말때문에 지상파와 혼동되어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사실 지상파와 공중파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기에 제대로 된 비교대상이 아니다. 즉, 지상파 방송의 비교 대상은 케이블 방송, 위성방송, 인터넷 방송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이블 방송은 유선 방송이라고도 하며, 공중에서 전파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유선으로 영상, 소리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라고 한다. 게다가 시청자가 채널을 선택해 시청료를 지불하고 시청할 수 있다. 위성방송은 말 그대로 방송위성을 이용한 방송을 말한다. 지상파 방송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라고 한다. 이 외에 인터넷 방송은 아프리카 TV, 트위치 등과 같이 인터넷을 통한 방송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스트리밍을 인터넷 방송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방송통신산업기사 관련된 학과는?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은 장비를 설치하고 수리하는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과도 전기 전자과나 정보 통신과, 정보 통신공학과, 컴퓨터 공학과를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전기 전자과는 전기에너지의 생산 및 활용에 관련된 전통적인 산업인 전력산업에서부터 정보통신산업, 반도체 및 전력전자산업, 제어 및 자동화 부문의 산업에 대한 기초 이론과 응용기술을 습득하는 공부를 주로 삼아서 한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과는 전기시스템 분야에서 컴퓨터를 응용한 각종 자동화 설비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음으로 정보통신과는 학교마다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는데, 정보통신과는 첨단 통신 분야(이동통신, 방송통신 등)의 전문지식을 쌓고 설계, 측정, 장비 운용 기술을 습득하여 컴퓨터 시스템 및 네트워킹 분야의 이론과 실무에 적용하는 것을 주로 학습한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응시자격

방송통신산업기사 시험과목

방송통신산업기사 합격기준

방송통신산업기사 응시료

■ 필기시험 : 18,800원

■ 실기시험 : 45,900원

방송통신산업기사 준비물

※ 기타 제작, 시험에 관련된 도구 및 매뉴얼

※ 측정장비 지참가능 (상기 소요기자재 현황은 시험문제 및 검정장 여건에 따라 일부 변경될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시험일정 및 학습과정

 시험은 연2회 시행되기 때문에 1년에 한번 시행하는 시험들에 비해서는 부담이 적은 편에 속한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은 난이도 자체가 쉬운편은 아니고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학습이 수월하기 때문에 4~5개월 정도를 학습기간으로 잡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무선 또는 정보통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라면 1과목이 아예 겹치고 기본적인 지식이 있기 때문에 2-3개월이면 충분히 취득이 가능하다.

방송통신산업기사 필기시험 공부방법

 필기 시험에서는 4과목을 봐야하는데, 1과목인 디지털전자회로 과목은 정보통신기사와 무선설비기사 자격증의 1과목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 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취득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전자회로 과목은 지엽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처음 학습할 때에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공부하기 보다는 큰 흐름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2과목인 방송통신기기 과목은 전공에 관련된 공부를 하였다면 가장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과목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러 번 반복하여서 학습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래도 다른 과목들보다 이해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3과목인 방송미디어개론은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많고, 무선관련 공부를 하였다면 패턴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테니 생소함이 덜하여 공부가 쉽게 느껴질 것이다. 이 과목은 기본서를 하나 구비하여서 이해를 하는 것이 좋다. 기본기부터 학습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별도의 회독은 3번이상 무조건 해야한다. 4과목인 전자계산기 일반 및 방송설비 기준과목은 여기에서 점수를 높게 가져가야 과목평균 합격 가능선을 넘기가 용이한데, 전자계산기 일반을 반복해서 연습하여 점수를 내는데에 주력하고 방송설비 부분은 기출문제 회독을 한 후에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고 아는 문제 위주로 푸는 것이 좋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실기시험 공부방법

 실기 시험은 주관식 필답형 50% 와 작업형 50%로 복합형 시험이다. 필답형을 보는 날짜와 작업형을 보는 날짜 그리고 장소까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유의하여야 한다. 주관식은 보통 12~14문제 내외로 출제가 되는데, 길게 답변을 써야하는 서술형 느낌의 문제도 출제되고 단답형의 문제도 출제된다. 그 다음에 필답형 시험이 끝나고 그 다음주 쯤에 작업형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시험장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ICT 폴리텍대학에서만 시험을 본다. 그리고 시간은 무조건 아침 8시 30분까지 가야한다. 작업형은 크게 3개의 과제로 나누어져 있는데, 1과제는 측정이론, 2과제는 케이블 제작, 3과제는 측정기기이다. 이 자격증은 케이블 제작과 측정기기를 시험치는 과정에서 실격사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예 공부를 하지 않고 가면 안되고 케이블 제작은 손에 익을 때까지 연습을 많이 하고 가는 것이좋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취득 후 얻을 수 있는 가산점

방송통신산업기사 취득 시 얻을 수 있는 우대사항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면, 정보통신공사업법에 의한 감리원의 자격이 주어진다. 정보통신공사업법에 의한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산업환경설비공사업등록을 위한 기술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또는 공중파방송국, 종합유선TV방송국, 중계유선방송국 등에 진출이 가능하며, 방송통신장비 설비업체나 초고속망설치업체, 통신관련업체 등에도 취업할 수 있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의 취득여부가 가산점으로 반영되는지의 여부는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회사에 지원서를 넣을 때에 자신이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게된 계기나 이 분야의 관심정도와 전문성정도를 회사에게 보여줄 때에 사용하기 적절한 자격증이라고 볼 수 있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취업 후 하는 일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한데, 첫 번째로는 방송장비 설치 및 수리원이 되는 것이다. 이는 방송통신장비 설비업체와 같은 곳에 취업을 하면 된다. 방송장비 설치 및 수리원은 사람들이 TV, 라디오, 케이블TV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수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그리고 보수요구서를 확인하여 작동불량부위를 확인하고 오실로스코프 등의 각종 시험기구를 사용하여 고장원인을 조사하며 수리를 담당한다. 두 번째로는 통신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되는 것인데, 이는 관련 학과와 석사 이상의 학위를 요구할 수 있다. 이 직업은 종합적인 통신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망을 기획, 연구하고 설계하며, 세부적인 시설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물리학, 수학 및 컴퓨터의 구조와 원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통신 장비의 설계, 생산 업무를 관리 감독한다. 이 외에도 통신망설계운영기술자, 통신장비기사, 통신엔지니어등의 업무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방송통신산업기사 근무환경과 연봉은?

 방송장비 설치 및 수리원이 된다면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수리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며 평균 연봉수준은 4900만 원 정도로 임금이 높은 편에 해당한다. 높은 곳에서 설치 및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다리, 비게, 장대 오르내리기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해서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실수를 하였을 때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유의하여야 한다. 그 다음으로 통신 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을 하게 되면 지식수준은 방송장비 설치원보다 더 요구할 수 있지만, 몸이 힘든 일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평균 연봉 수준은 3800만 원 정도로 방송 장비 설치 및 수리 원보다는 임금이 적은 편이다. 앉아서 근무하는 빈도가 높으며, 업무의 자동화 정도도 높다. 이것은 통신망설계운영기술자도 마찬가지인 사항이다. 통신장비기사는 매우 빠른 속도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빈도와 반복적인 작업을 여러번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통신망설계운영기술자는 통신망의 병목현상해소, 통화완료율향상, 기존망 효율극대화 등을 위해 연구개발을 담당하는데 연봉수준은 3900만원 정도이다. 이 외에 통신장비기사는 3700만원, 통신엔지니어는 4300만원을 수령한다. 

방송통신산업기사와 함께 취득하면 좋은 자격증은?

 방송장비 설치 및 수리원의 분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방송통신기사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송통신기사 자격증은 산업기사보다 한층 수준 높은 숙련기능과 기초이론지식을 가지고 기술 분야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격이다. 더 높은 난이도의 시험이 이루어지고 그만큼 우대하는 사항도 더 많기 때문에 한 단계 높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같은 방송통신계열의 자격증 이외에도 무선설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다. 무선설비기사는 무선통신에 관한 공학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무선통신망 건설계획을 수립한 후 세부적인 무선설비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무선설비 설치 공사 시 이를 시공 · 감독하고, 설치 후에는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무선설비를 관리, 유지, 보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는 정보통신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보통신기사는 정보통신 관련 공학적 이론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시스템의 설계,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에 관한 직무를 수행한다. 이 세 가지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더 관심이 있고 취직을 원하는 분야에 따라서 골라서 취득하고 이를 잘 사용한다면 입사를 할 당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취득 후 방송국에 입사하는 과정은?

 방송국에 취직하고자 한다면 일단, 방송국 모집공고가 나는 시기를 확인한 후 채용분야를 확인해야한다. 매년 그분야의 채용이 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고 난다고 해도 신입채용이 아닌 경력직을 채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산업기사의 채용부문은 방송기술 분야이며, 자격요건에는 학력 및 연령 제한이 없다고 나와 있지만 요즘에는 자리가 많지 않아 점점 학력 수준은 높아지고 연령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우대사항으로는 IT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가 있으며 유/무선 통신 관련 분야 자격증이 있다. 그리고 NLE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한 우대사항이다. NLE 자격증은 넌리니어 편집프로그램 관련 자격증을 말한다. 프로그램을 이용해 컴퓨터로 편집을 하는 방법을 넌리니어 편집이라고 한다. 넌리니어는 비선형편집이라고도 한다. 서류 및 온라인 평가로 먼저 1차를 거친 후에 실무 역량평가로 면접과 과제를 부여한다. 그리고 최종 면접을 시행하여 합격한 자가 입사하게 된다. 1차부터 3차까지의 과정은 대부분 한달 내에 모두 이루어진다.

방송통신산업기사 유효기간

 방송통신산업기사 자격증은 유효기간이 없는 자격으로, 만료되지 않는 자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