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디자인산업기사란 무엇일까?
제품디자인산업기사란 수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제품개발은 성능이 우수한 기계적 특성과 다양한 디자인 개발을 필요로 하는데, 이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자 제정한 자격증이다. 기계의 보편화와 전문 인력의 초과 공급으로 인해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는 요즘, 제품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특별화를 필요로 한다. 특히나 소비자의 경제 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도 점차 고급화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경쟁 포인트가 제품의 디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발 맞추기 위하여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제품디자인산업기사이다.
제품디자인산업기사를 취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품디자이너는 우리가 제품이라 불리는 모든 제품 전자제품, 가구, 통신장비, 자동차, 비행기를 비롯해 소형 문구와 완구들을 디자인한다. 이들은 특정 제품이 양산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기획과 리서치, 디자인 전략 수립을 비롯해 실제 디자인과 양산 관리 등에 관여한다. 디자인은 소비자의 제품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상품의 외적인 차별성과 가치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기업에서 기술혁신에 비해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디자인 영역을 기업 경영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즉, 기업의 전략분석, 기획, 엔지니어링, 마케팅,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관리 등 경영 요소 전반에 걸쳐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 경영(Design Management)’이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면서 디자인을 생산의 일부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제품디자인산업기사 합격률과 난이도는 어떨까?
2021년 기준 제품디자인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는 32명, 합격자는 15명으로 46.9%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실기시험은 응시자 14명, 8명의 합격자로 57.1%의 합격률을 보였다. 2018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약 10년 동안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의 합격률이 50~60%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타 자격증 시험에 비해 크게 어렵지 않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자격증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약 10년 전 쯤에 비해 응시자 수가 매우 줄어들었으며 이는 디자인 자격증을 꼭 취득하지 않고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여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기 때문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높은 합격률을 가진 시험이기 때문에 디자인 쪽으로 취직을 바라거나,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제작 중이라면 디자인과 관련된 하나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력사항에 한 줄이라도 더 쓴다는 생각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비전공자도 제품디자인산업기사 응시가 가능할까?
제품디자인산업기사 자격증에는 응시자격이 존재한다. 우선 기술자격소지자여야 가능하다. 기술자격소지자란 동일(유사) 분야 다른 종목 산업 기사이거나, 기능사자격증에 실무경력 1년, 그리고 동일 종목 외국 자격 취득자, 기능경기 대회 입상을 했다면 응시가능하다. 또한 관련학과 전공자도 응시가능하다. 대학교 졸업자와 예정자, 전문대 졸업자와 예정자, 그리고 산업기사 수준의 훈련과정을 이수한 자도 응시가능하다. 여기서 관련학과란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디자인, 산업디자인, 공업디자인, 공예디자인 등의 학과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동일, 유사분야에서 실무경력이 2년 이상 있는 경력자도 가능하다. 동일직무 분야란 건설 중 건축, 섬유, 의복, 인쇄, 목재, 가구, 공예 중 목재, 공예를 말한다. 이렇게 응시자격이 존재하지만, 비전공자도 제품디자인산업기사에 응시가 가능하다. 응시할 수 있는 방법은 학점은행제로 41학점을 취득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관련학과에 들어가거나, 관련 경력을 2년 쌓는 것보다 학점은행제로 41학점을 취득하는 것이 훨씬 기간이 짧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다. 그리고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업무와 병행도 가능하다. 한 학기에 최대 24학점, 1년에 최대 42학점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제품디자인산업기사의 업무는 무엇일까?
제품디자인산업기사는 소비자의 물리적,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각종 공업제품의 의장을 창조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디자인 과정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장 먼저 신제품 기획이나 디자인 의뢰에 따라 디자인 할 대상물에 대한 소비자의 취향, 니즈(Needs), 유행 흐름 등을 분석하여 디자인 동향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디자인의 결과가 실제 사용하는 제품으로 제작되는 것이므로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디자인에 따라 성능, 부품, 자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기술팀 혹은 제작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보통 2~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데, 자동차의 경우는 디자인 후 모델링, 품평회를 거쳐 최종 단계인 시판에 이르기까지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제품디자이너는 디자인 의뢰가 들어오면,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취향과 욕구, 유행흐름을 분석하고 디자인 동향을 파악하며, 만들고자 하는 제품의 기술동향, 제조단가 등을 고려하여 디자인 컨셉을 결정한다. 설계도를 바탕으로 점토, 나무, 종이 등으로 모형제작 후 개조, 수정작업을 거쳐 설계도면을 만든다. 시안으로 여러 디자인을 만든 후 몇 번의 수정작업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결정한다.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특히 디자인에 따라 성능, 부품, 자재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기술팀이나 제작팀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한다.
소비자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다음 모델에 반영하기도 한다.
제품디자인산업기사 취득 후 취업이나 전망은 어떨까?
디자인 전문 업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디자인부서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오늘날 국제 경쟁에서 디자인이 곧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소로 인식되어 디자인 사회, 경제적 기여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디자인 수준은 대기업의 경우 선진국의 60-7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등 경쟁국에 비해서도 뒤떨어진 수준으로 디자인 분야에 신규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매출액 증가는 물론 많은 고용증대효과가 크며, 정부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인력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제품디자이너의 종사자 수는 29,000명이며, 향후 10년간 고용은 연평균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제품디자인은 소비자의 제품구매 결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써 특히 기술변화가 빠른 스마트폰 및 스마트기기, 냉장고, TV 등의 정보통신제품에서 소비자 중심에서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 작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인력수요가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