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은 어떤 시험일까?
OPIc은 미국 외국어교육위원회가 개발한 각국 언어 말하기 시험이다. 국내 주관사는 삼성SDS 자회사인 멀티캠퍼스이며 응시료는 2021년 현재 78,100원이다. 다양한 언어 시험이 있으나 한국에서 오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영어 시험을 가리킨다. 2007년 삼성전자가 공채요건에 포함시키면서 국내 기업에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는 토익 같은 필기시험보다 오픽, 토익스피킹 등 말하기 성적이 더 중요해짐에 따라 대부분 토익과 병행하여 취득하거나, 아예 토익을 버리고 오픽만 취득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취업 과정에서 TOEIC Speaking과 함께 영어 말하기 시험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으며 보통 둘 중 하나만 따지만 영어 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둘 다 따놓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OPIC은 누가 응시할까?
OPIc는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중 하나로, 해당 언어로 스펙을 쌓으려는 사람들이 주로 응시하는 자격증이다. 영문학과, 영어문화학과 등 영어 관련 학과 졸업생이나 관련 기업 혹은 부서 취업 희망자들이 주로 응시하는데 특히 해당 언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험이다. 본인이나 가족, 취미 등 간단한 주제뿐 아니라 회사 업무, 정치, 사회적 이슈 등 폭넓고 심층적인 주제로 구성된 질문들이 출제되며 결과가 급수 형태로 제공되어 초급자부터 회화 고급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OPIC 영어 난이도와 준비기간은 얼마나 될까?
OPIc시험은 응시자에 따라, 얻고자 하는 등급에 따라 준비 기간이 매우 다르다. 응시자가 답변하는 내용을 듣고 평가자가 대략적인 수준을 파악해 이후 문제를 어느 정도 응시자에게 맞춰 출제하게 된다. 실력에 따라 출제 주제의 심층도가 함께 깊어지기 때문에 고급으로 갈수록 훨씬 어려워진다. 따라서 본인이 평소 공부하던 수준보다 살짝 높은 난이도의 질문들이 출제된다고 생각하면 좋다. 준비 기간 역시 응시자에 따라 매우 다른데, 평소에 영어에 대해 공부를 해왔던 수험자의 경우 준비 기간 없이 바로 시험에 응시해도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IM을 받은 응시자들이 IH~AL을 받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OPI 와 OPIC의 차이는 무엇일까?
두 자격 시험 모두 언어의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단순 문법이나 단어 지식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의 능숙하고 적절한 어휘 구사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OPI는 1:1 인터뷰 방식으로 공인된 평가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30분간 시험이 이루어지며, Novice, Intermediate, Advanced, Superior의 네 단계로 구분하여 Superior를 제외한 세 단계는 Low, Mid, High로 세분화해 총 10 단계로 등급화하고 있다. OPIc은 1:1 상황과 최대한 가깝게 컴퓨터를 통해 구현해놓은 방식으로, 60분동안 컴퓨터 시험 화면에 보이는 아바타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이루어진다. OPI와 달리 Novice, Intermediate, Advanced로 이루어져 있으며 Novice Intermediate는 Low, Mid, High로, 특히 Intermediate Mid는 1,2,3으로 세분화되어있다. 또 Advanced는 Low만 구성되어 있어 그 이상의 등급을 평가 받고 싶다면 OPI를 응시해야 한다. 말하기를 평가하는 시험이지만 두 시험 모두 질문을 직접 듣고 적절하게 답변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듣기 실력도 겸비해야 한다.
OPIC 영어 특징은 무엇일까?
OPIc 시험은 총체적인 평가 방식으로 실질적인 어학능력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언어로 어떤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며 화자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회적인 문맥 및 내용의 범위를 시험한다. 또한 답변의 보편적 이해도, 정확성 그리고 수용성을 판단하고 화자의 발화량 및 구조를 평가한다. OPIc 시험은 수험자 친화적인 개인 맞춤형 평가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인터뷰 방식의 평가로 문제은행식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였으며 1:1 가상 인터뷰 방식으로 실제 원어민과의 상황 대응성을 높였다. 또한 총 40분의 최대 발화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수험자의 충분한 녹음량을 확보하여 실질적인 말하기 능력을 평가한다. OPIc은 응시일로부터 3~5일 이내 성적 발표를 한다. 빠르고 정확한 성적 제공으로 기업 및 수험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OPIC 영어 취득 후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요즘에는 OPIc 시험이 기업에 취직하기 위한 기본 자격으로 취급되어 굳이 영어를 사용하는 기업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취직이 가능하다. 하지만 OPIc 시험에서 높은 단계를 받을 경우 영어 가능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하는 일은 해외 영업, 해외 관리, 강사, 무역 사무직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일 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국제회의 통역사로 진출하기도 하고 일반 기업에 취업하여 통·번역이나 현지인 관리 및 영어권 국가 기업 관리, 무역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으며 관광 통역안내사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시험에 응시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OPIC 영어 독학이 가능할까?
OPIc은 말하기 시험이기 때문에, 독학으로 공부한다면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영어 발음이나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혼자 공부했을 때의 실력의 깊이가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을 받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본인이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스크립트 없이 대화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면 독학으로 기출문제를 보고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독학으로 준비할 때는 스크립트를 무작정 외워가는 경우 오히려 스크립트를 암기한 게 티가 나 더 낮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학원을 통해 대화 연습을 하는 것이겠지만 불가하다면 인터넷강의를 통해서라도 스크립트 이외의 말하기 패턴 등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그마저 힘들다면 스터디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며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