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는 어떤 사람들이 응시할까?
OPIc 일본어는 일본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중 하나로, 해당 언어로 스펙을 쌓으려는 사람들이 주로 응시하는 자격증이다. 일본어학과, 일본문화학과 등 일본어 관련 학과 졸업생이나 관련 기업 혹은 부서 취업 희망자들이 주로 응시하는데 특히 해당 언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험이다. 본인이나 가족, 취미 등 간단한 주제뿐 아니라 회사 업무, 정치, 사회적 이슈 등 폭넓고 심층적인 주제로 구성된 질문들이 출제되며 결과가 급수 형태로 제공되어 초급자부터 회화 고급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OPI와 OPIc, 어떻게 다를까?
두 자격 시험 모두 언어의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단순 문법이나 단어 지식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의 능숙하고 적절한 어휘 구사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OPI는 1:1 인터뷰 방식으로 공인된 평가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30분간 시험이 이루어지며, Novice, Intermediate, Advanced, Superior의 네 단계로 구분하여 Superior를 제외한 세 단계는 Low, Mid, High로 세분화해 총 10 단계로 등급화하고 있다. OPIc은 1:1 상황과 최대한 가깝게 컴퓨터를 통해 구현해놓은 방식으로, 60분동안 컴퓨터 시험 화면에 보이는 아바타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이루어진다. OPI와 달리 Novice, Intermediate, Advanced로 이루어져 있으며 Novice Intermediate는 Low, Mid, High로, 특히 Intermediate Mid는 1,2,3으로 세분화되어있다. 또 Advanced는 Low만 구성되어 있어 그 이상의 등급을 평가 받고 싶다면 OPI를 응시해야 한다. 말하기를 평가하는 시험이지만 두 시험 모두 질문을 직접 듣고 적절하게 답변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듣기 실력도 겸비해야 한다.
##### 일본어 시험, 어떻게 활용될까?
국내 학생들이 제 2외국어로 중국어와 함께 가장 많이 선택하는 언어가 바로 일본어로, 일본에도 취업이 가능해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본 현지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관련한 기업 혹은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데 첫째가 바로 강사이다. 국내에서 일본어 수학을 희망하거나 한국으로 온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국어와 일본어 둘 다 잘해야 한다. 둘째는 중간관리자로 한국 근무 환경에 속한 일본인이나 일본 현지의 한국인들을 대변하고 관리하게 된다. 셋째로는 통·번역이다. 통·번역은 관광, 의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일본과의 무역 분야이다. 물론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하여 소통을 하겠지만 일본어를 하면 현지인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진다.
##### OPIc 일본어, 난이도와 준비 기간은?
OPIc시험은 응시자에 따라 난이도와 준비 기간이 매우 다르다. 응시자가 답변하는 내용을 듣고 평가자가 대략적인 수준을 파악해 이후 문제를 어느 정도 응시자에게 맞춰 출제하게 된다. 실력에 따라 출제 주제의 심층도가 함께 깊어지기 때문에 고급으로 갈수록 훨씬 어려워진다. 따라서 본인이 평소 공부하던 수준보다 살짝 높은 난이도의 질문들이 출제된다고 생각하면 좋다. 준비 기간 역시 응시자에 따라 매우 다른데, 준비 없이 바로 시험에 응시해도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IM을 받은 응시자들이 IH~AL을 받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 OPIc 일본어, 독학이 가능할까?
말하기 시험인만큼, 독학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며 경제적일 수 있다. 본인이 일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스크립트 없이 대화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면 독학으로 기출문제를 보고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독학으로 준비할 때는 스크립트를 무작정 외워가는 경우 오히려 스크립트를 암기한 게 티가 나 더 낮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학원을 통해 대화 연습을 하는 것이겠지만 불가하다면 인강을 통해서라도 스크립트 이외의 말하기 패턴 등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그마저 힘들다면 스터디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며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