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진, 어떤 곳에 쓰일까?
항공사진이란 하늘에서 찍어 적당한 축적으로 편집한 사진을 이야기 하며, 지표 바로 위에서 촬영한 수직 사진이나 비스듬히 촬영한 사각 사진이 있다. 주로 도시계획이나 항공사진 지도제작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며, 아파트나 공장 설계 등에서도 항공사진이 사용되곤 한다. 최근엔 항공사진이 측량이나 설계를 넘어 그 자체가 판촉물이나 홍보영상 제작에 활용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산림실태조사에도 사용되거나 산불 등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데에 사용되기도 한다.
항공사진측량과 그 절차는?
항공사진측량이란, 하늘에서 찍은 항공사진을 이용해 대상물에 대한 정보를 얻는 측량방법이며 해당 측량방법을 이용해 지도 제작 등에 사용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이 고시한 항공사진측량 작업규정에 의하면, 항공사진측량은 대공표지, 항공사진촬영, 항공사진, 지상기준점측량, 항공삼각측량, 세부도화, 수정도화, 내부표정, 상호표정, 절대표정 등을 거쳐 수치지형도 제작용 도화원도 및 도화파일을 제작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행정규칙이기 때문에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항공사진측량에 의한 지도 제작은 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항공사진기능사 자격증의 난이도는?
항공사진기능사 자격증의 난이도는 보통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기 시험이 없고 흔한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도전장벽이 낮아 점점 응시자 수가 늘고 있으며, 매해 응시자 대비 50% 전후의 합격자가 배출되는 만큼 연습만 하면 충분히 합격을 노릴 수 있는 난이도이다. 다만 별도의 교재가 존재하지 않고, Erdas라는 프로그램의 접근성이 낮아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 시험에 합격할 수 없는 자격증이다.
항공사진기능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항공사진기능사는 필기시험이 없이 실기시험만으로 시험이 이루어져 있다.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것은 아니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시된 사진을 편집 및 보정하여 영상지도를 제작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고 있다면 독학으로 충분히 합격을 노릴 수 있다. 만약 프로그램을 모르더라도 항공사진기능사와 사진 편집 프로그램 중 조금 더 저렴하거나 효율적인 것을 찾아 시험 준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Photoshop과 Erdas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다룰 줄 안다면 모르는 한 가지만 강습을 받고 공개문제를 이용하여 연습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항공사진과 관련된 직업- 항공사진측량엔지니어
항공사진과 관련된 직업을 살펴보자면 대표적으로 항공사진측량엔지니어를 말할 수 있다. 관련 학과의 경우 토목공학과, 측지정보학과, 지적학과, 지리정보학과 등이 있다. 대한지적공사나 국토지리정보원의 측량부서나 도시계획 등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에서 지형 또는 지물을 촬영하기 위해 촬영계획 수립이나 촬영 지역 허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건설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건설 관련 민간 기업 등에서 항공사진기능사 자격증을 갖춘 사람에 대한 수요는 많이 적어졌지만 기술의 발달 등으로 측량 혹은 지도 제작 등에서 항공사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보여 꾸준히 응시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황이다.
ERDAS IMAGINE 프로그램이란?
Erdas Imagine 프로그램은 항공사진기능사 자격시험 중 포토샵과 함께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상 매핑, 비주얼라이제이션, 기하 보정과 더불어 영상처리와 관련한 기본 기능 이외에도 지리 자료와 관련한 표출, 조합, 분석, 프리젠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UX, ECW, ERS, GIS, IMG, IMD, JP2, LAN, LEN, NITF, RST, RRD, RDC, SHP, SID, TIF, TFRD, HFA등의 확장자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포토샵과 기능이 달라 학습하지 않으면 사용하기 어려워 프로그램 사용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강의를 들으며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