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장식기사란?
화훼장식기사는 화훼류를 이용하여 실내·외 공간의 기능성과 미적효과를 고려하여 장식물의 계획, 디자인, 제작,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시험이다. 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시험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들 또는 학점은행제로 106학점 이상 취득한 자에게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원예학과, 화훼원예학과, 관상원예학과, 화훼디자인학과, 화훼장식과 등의 전공자의 전공 관련 시험이며 향후 코디네이터, 사이버플라워디자이너, 이벤트행사기획자, 실내조경가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다.
화훼장식기사 난이도
본인의 지식 및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며, 필기 및 실기 합격률을 살펴보는 경우 회차별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으나 최근 5개년 필기의 경우 66.4%부터 83% 내외이며, 실기의 경우 20.2%부터 73%의 합격률로 합격률의 편차가 상당히 큰 시험이다. 필기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 수준의 전공 지식을 물어보므로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정도의 시험은 아니지만, 실기의 경우 단순한 지식 외에도 응용력 및 시험양식의 파악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전공자가 화훼장식기사를 취득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경우 인터넷 강의 등의 도움을 받거나 스터디 그룹을 조직할 것을 추천한다.
화훼장식기사 독학 가능 여부
필기의 경우 전공지식이 필요한 시험으로 무작정 혼자 공부하기보다 유튜브,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개념을 잡고 혼자 공부를 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계산이나, 응용력이 필요하다기보다, 암기에 치중된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전공자이거나 실무 경력자인 경우 개념 숙지를 거쳐 과년도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방법을 통해 독학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때 스터디를 조직하거나 학원을 다닐 경우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실기의 경우 상당히 까다롭다. 경력이 있다하더라도 혼자 공부할 경우, 시험출제양식을 파악하지 못해 불합격할 수 있다. 유튜브, 카페 등에 합격 전략 영상 또는 OT 영상 등 여러 가지 정보가 업로드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할 것을 추천한다.
화훼장식기사 추천 대상
먼저 화훼류를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화훼 관련 업무를 즐겨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도소매 꽃가게, 호텔, 은행 등 대형건물의 그린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자, 조경회사, 화훼종묘회사, 화훼육묘회사, 화훼경매시장 등 화훼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직종에서 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이를 추천하며 이외에도 실내조경가, 코디 네이 터, 사이버플라워디자이너, 이벤트행사기획가, 디스플레이 전문업, 화훼 장식소재 제조 업, 화훼장식소재판매, 화훼유통업 등 화훼와 관련이 있는 직종에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시험을 추천한다. 주의할 점은 화훼장식기사가 단순히 우아하게 꽃꽂이를 하는 업종이 아니라 의외로 물리적으로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업무가 많다는 점이다.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식물을 심거나 할 때 상당한 힘이 소요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화훼장식기사 준비 기간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화훼장식기사 시험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므로 어느 정도의 암기량은 각오하여야 한다. 또한 시험이 1년에 한번 진행되는 만큼, 시험을 보는 동안에는 시험에 집중하여야 한다. 전공자이거나 공부를 어느정도 한 사람들의 경우 한번에 붙기 때문에 약 6개월 정도의 공부기간이 소요된다고 보이지만 비전공자이거나 직장인인 경우, 1번 이상 시험을 보게 되는 경우 이보다 더 긴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화훼장식기사 취득에 도움되는 전공
화훼장식기사의 경우 에너지 관련 전공을 하고 있거나, 유사 전공을 하는 경우 관련 과목을 미리 들어두면 도움이 되며, 암기량을 줄일 수 있다. 화훼장식기사와 관련된 과목은 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건축설비공학과, 에너지공학과 등의 전공에 과목이 개설이 되어있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커리큘럼상 열역학, 연소공학, 열설비 등을 미리 들어두면 필기 및 실기에 도움이 되므로 참고하도록 한다. 또한 에너지관리산업기사를 미리 취득하는 경우 시험 과목이 겹치기 때문에 기사 취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화훼장식기사와 화훼장식기능사 차이
일반적으로 기능사는 기사의 하위자격증이라 볼 수 있다. 화훼장식기능사를 취득한 후 3년 이상의 플로리스트 경력을 갖춘다면 화훼장식기사 응시자격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시험의 측면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화훼장식기능사의 경우 화훼장식 재료, 화훼장식 제작 및 유지관리, 화훼장식론을 필기시험으로 보게 되나 화훼장식기사의 경우 화훼 재료 및 형태학, 화훼 품질유지 및 관리론, 화훼장식학, 화훼장식 디자인 및 제작론, 화훼유통 및 경영론 등 다섯과목을 시험보게 되며 실기에서도 화훼장식기능사는 플로랄폼을 사용하며 화훼장식기사는 워터픽을 사용한다. 또한 화훼장식기능사의 경우 메인 초점이 하나이지만 기사의 경우 다초점에서 꽃을 배치한다. 때문에 플로리스트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대우를 받고 싶다면 화훼장식기사를 취득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