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평가사는 어떤 직업일까?
손해평가사는 농작물보험과 가축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다양한 농어업재해보험 분야에 대한 사고내용을 접수하고, 보상 여부를 확인하는 일을 합니다. 손해를 직접 조사하기도 하고, 보험사와 농·어업 관련 분쟁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농어업재해보험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며 농어업재해보험 종목과 가입자 수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보험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재해보험이 처음 탄생했던 01년에는 2개 품목에 8,000가구 정도만이 가입을 했었으나, 20년에는 60개 품목에 27만 7,000여 가구가 가입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히 커졌습니다.
따라서, 손해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보험사는 물론, 농산물 생산관련 단체나 조합에 취직할 수 있으며 지자체의 환경 농산물 관리 쪽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손해평가사 난이도와 합격률은 어떨까?
손해평가사는 1차, 2차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차 시험 합격률은 대체로 5~60% 이상으로 높은 편이나 2차에서 급격하게 떨어져 10% 전후의 합격률을 보이는 시험으로 상당한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2차 시험의 경우 합격률이 5%인 해도 있었다. 공부기간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반년 이상의 수험기간을 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년의 직장인들이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으로 직장과 병행하는 수험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게 스케줄을 짤 수 있다.
손해평가사와 손해사정사는 차이가 무엇일까?
손해평가사와 손해사정사 모두 보험업에 관련된 직업과 자격증이며 둘의 큰 차이는 그 분야에 있다. 손해평가사는 자연재해나 이상기후로 피해를 본 ‘농어업분야’의 피해를 다루고 있으며, 손해사정사는 일상적 보험사고인 차량, 재물, 신체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직업이다.
손해평가사와 손해사정사 중 무엇을 취득해 볼까? 장단점은 무엇일까?
손해평가사는 2015년에 신설된 자격증인데, 아무래도 손해사정사에 비해 더 좁은 범위를 다루고 있으며 업무 측면에서 겹치는 부분이 존재해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자격증이라고 여겨지는 면이 있다. 오래된 자격증인 손해사정사쪽에 이미 숙련도가 높고 전문성이 뛰어난 인력이 있기에 손해평가사의 수당이 비교적 낮게 지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 당장 취득을 통해 취업하려는 수험자에게는 손해평가사보다는 손해사정사를 추천할 수 있다. 그러나 손해평가사도 국가자격증이기에 추후에는 업무여건도 개선되고 전망도 뚜렷해질 수 있으므로 미래를 대비하는 목적으로 취득하는 것으로는 추천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여 손해평가사의 전망은 어떨까?
농업의 재해보험 선택 대상품목이 이전에 비해 확대됨에 따라 가입 농가수가 증가하였고, 정부 지원 규모도 증가 추세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이 대두되며 앞으로 농업 분야는 스마트팜이라는 새로운 농법이 전반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이에 대하여 특성에 맞는 보상 체계의 마련이 신설될 수 있으며 손해평가사의 범위 및 수요 또한 늘어날 수 있다. 손해평가사 개인의 주기로서는 농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7~8월이 손해평가업무 수요가 가장 넘쳐나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1년 중 가장 높은 소득을 기대해볼 수 있다.
손해평가사 취득으로 귀농 귀촌의 꿈 이뤄볼까?
손해평가사는 나이제한 없이 일할 수 없는 직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노후대비 자격증 중 하나로 통한다. 또한, 각종 자연물을 다루기에 귀농이나 귀촌을 꿈꾸는 중년 이상의 수험자들이 손해평가사에 도전하려고 하는 편이다. 도시에만 살다가 지방에 내려가고 싶지만 뚜렷한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에게 제격인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