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보) 독학이 가능할까?
주택관리사는 독학보다는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는 수험자가 많다. 공부량도 많으며 시험 내용이 법과 회계 위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공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대학교에서 법이나 회계를 전공한 수험자라면 독학에 도전해볼 수 있으나 비전공자라면 독학보다는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로 기초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 사설학원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전국 지자체에서 무료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보아도 좋다.
주택관리사(보) 난이도 및 시험 준비기간은 어느정도 될까?
주택관리사보는 1년에 한 번 시행되며 2021년 1차 합격률이 12.73%, 2차 합격률이 76.4%로 필기의 관문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해에 따라 합격자 수 조정을 위해 2차가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도 있어 난이도는 해에 따라 상이하다고 할 수 있다. 수험기간은 보통 직장에 다니며 응시하는 경우가 많기에 1~2년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이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이나 기존에 보유한 지식에 따라 6개월 정도에 합격하는 수험자도 있다.
주택관리사(보)와 주택관리사의 차이점은?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할 때 시험에 응시하면 뒤에 (보)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택관리사(보)와 주택관리사는 서로 다른 자격증이 아니라 경력의 차이에 따라 구분을 두는 것으로, 누구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우선 주택관리사(보)의 자격을 갖추게 되며, 그 후 일정 경력을 쌓은 후에 ’주택관리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주택관리사보는 500세대 미만의 아파트나 공동주택 관리소장을 할 수 있는 반면, 주택관리사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서도 관리소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주택관리사(보)에서 주택관리사로 승격 요건은?
처음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얻을 수 있는 자격인 주택관리사(보)에서 주택관리사로 승격하려면, 다섯가지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
(1)5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근무 경력 3년 이상
2)50세대 이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직원, 주택 관리업자 직원으로 주택관리업무에 종사한 경력 5년 이상
(3)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 직원으로 주택관리업무에 종사한 경력 5년 이상
(4)공무원으로 주택관련 지도, 감동 및 인허가 업무 종사 경력 5년 이상
(5)기타 공동주택관리와 관련된 단체의 임직원으로 관련 업무 종사 경력 5년 이상
주택관리사 vs 공인중개사 무엇을 취득할까?
주택관리사와 공인중개사는 모두 ’국가공인‘ 부동산 자격증으로 중년 이후 취업과 연계되어 인기가 많다. 수험기간은 둘 다 1년 남짓이며 주택관리사 시험이 난이도가 조금 높고 시험범위도 더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을 취득할지는 수험자의 목표가 개인사업인지 직장인지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은데, 공인중개사는 보통 취득 이후 개인사업자로의 진로를 선택하며, 주택관리사는 월급을 받는 공동주택 관리소장으로 취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년 이후 안정성을 원하는 수험자는 주택관리사를, 시간적 자유도를 원하는 수험자는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택관리사 취득하면 20대도 바로 취업가능한가요?
주택관리사는 예를 들어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 현장에서 일을 하는 인력들은 50대~60대 젊은 친구가 아무래도 직원들을 통솔하고 주민들 사이의 이견을 조율할 경륜을 갖추기가 쉽지 않기에 부동산 관련 업종 혹은 경비업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은 뒤 주택관리사 일을 시작하는 걸 웬만하면 추천한다.
주택관리사 중년 취업으로는 어떨까? 누가 응시하는 것이 좋을까?
2021년 24회 주택관리사(보) 합격 인원 1,610명 중 50대가 775명, 40대가 441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여 중년에게 인기 있는 자격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택관리사 취득 후 가질 수 있는 직업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은 정년이 없어 60대 이후에도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택관리사 업계는 공식 채용 과정을 거치기보다 인맥을 통해 취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아파트 관리, 부동산 등 관련업역에 종사하던 수험자가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맥을 활용할 수 없는 분야라면 주택관리사를 취득하더라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려하여 수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