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X독일어 개요
FLEX(독일어) 자격시험은 Goethe-Zertifikat과 함께 독일어에 대한 언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다. 독일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와 함께 주요 7개 언어에 속해 응시 자격이나 목적에 구분 없이 일반인들도 응시할 수 있는 일반 시험에 속한다. 시험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전부 치르게 되지만 읽기와 듣기만 국가에 인정받은 공인 민간 자격이며, 말하기와 쓰기는 공인 자격은 아니다. 한국외대 해당 학과생들은 FLEX 점수가 있어야 졸업이 가능하며 외국어 번역 행정사나 외교관 후보자 시험과 더불어 관광통역안내사 등 독일어 사용을 필수로 하는 곳에서 자격 요건으로 요구하기도 한다.
FLEX독일어 / Goethe-Zertifkat 차이
국내에서 치를 수 있는 독일어 시험에는 FLEX, Goethe-Zertifikat, SNULT가 있다. FLEX는 한국외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듣기와 읽기가 국가 공인으로 인정되는 민간 어학 시험이다. 한국에서만 공인되는 시험이라 한국 취업 시에 주로 활용된다. 반면 Goethe-Zertifikat는 대표적인 독어권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기관들이 협력하여 만든 시험으로 세계 어디서든 인정되는 시험이다. 이 시험 역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모두를 평가하며 유학 시에는 B2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SNULT는 서울대학교 TEPS 관리 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공인자격이 아니기 때문에 FLEX나 Goethe-Zertifikat 보다는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듣기와 읽기만 응시하고 결과가 10일이면 나온다는 점에서 빠른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주로 응시한다. 응시료 및 공신력 면에서는 모든 과목을 응시한다는 전제 하에, Goethe-Zertifikat>FLEX>SNULT 순이다. 따라서 본인의 시험 목적과 경제적 여건, 결과 필요 시기 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
FLEX독일어 활용 방안
독일어 시험에 응시하고 나면 주로 유학 혹은 국내 취업이라는 두 갈래로 많이 진출한다. 유학의 경우에는 FLEX보다는 Goethe-Zertifikat나 TestDaF 시험을 주로 응시하는데, FLEX가 국내에서만 공인되는 자격이라는 이유가 크다. FLEX는 주로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취득하는데 활용 분야에는 외국어 강사, 통·번역, 무역 분야 등이 있다.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독일어 강의를 제공하거나 관광, 금융, 의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번역을 하기도 하며, 무역 혹은 해외 영업 분야에서 독일어 가능자가 필요한 기업에 취업하기도 한다.
FLEX독일어 난이도 및 준비 기간
FLEX 시험은 응시자에 따라 난이도와 준비 기간이 매우 다르다. 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 모든 영역을 응시한다면 그 난이도는 훨씬 올라가게 된다. 시중에 출시된 FLEX 교재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독일 현지에서 거주했거나 관련 학과를 전공했다면 더욱 쉽게 느껴질 수 있다. 독일어를 원어민급으로 잘하는 사람들이라면 일주일 정도 공부하여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독일에 거주한 적이 없거나 관련 학과 졸업자가 아니라면 최소 세 달 정도는 시험공부를 해야 기업에 제출하는 최소 수준인 2B이상 취득할 수 있다.
FLEX독일어 독학 취득 가능 여부
FLEX 독일어 시험은 시험 응시에 따라 다르겠지만 언어의 네 영역을 모두 응시하기 때문에 독일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교재를 통해 독학으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특히 관련 학과 전공자의 경우 전공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전공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독학으로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 물론 독일어가 약한 경우,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어학 시험일지라도 이 역시 시험이기 때문에 토익과 비슷하게 시험 스킬이나 팁을 얻을 수 있고 기출문제 등 관련 자료를 얻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