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영관리사 왜 필요한 자격증일까?
우선 경영이라고 함은 어떠한 조직이나 단체에 관한 의사결정을 행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스포츠분야 또한 여러 가지 기관과 단체, 협회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아마추어 스포츠와 프로 스포츠의 성장으로 인해 대중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포츠 시장에서도 다양화와 산업의 많은 변화들로 인해서 스포츠 경영과 스포츠콘텐츠 확보, 상품화에 대한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분야에 대한 경영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스포츠경영관리사라고 하는 것이다. 스포츠경영관리사는 스포츠서비스의 생산과 마케팅을 위한 여러 요소들을 합리적으로 결합하며, 조직간의 활동 조정과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스포츠마케팅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스포츠마케팅의 경우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스포츠 서비스와 관련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법이며 이는 직접사업에 해당한다. 스포츠 의류나 장비, 프로 스포츠팀 운영 또한 여기에 해당된다. 다른 한 가지는 기업이 선수, 팀과 연결되어 미디어 광고, 스폰서십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기업 이미지를 드러내는 방법이 존재한다. 기업에서는 선수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기업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기 위해 후자의 방법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이를 간접사업으로 분류한다.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면 광고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기업의 상표가 스포츠 방송과 선수에 대한 기사에 노출되게 된다. 또한 TV 광고와는 다르게 광고법의 제한을 받지 않고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기업을 알릴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기업들이 스포츠마케팅을 선택하고 있다.
여자 컬링팀 '팀 킴'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보자면?
스포츠마케팅이 아직 잘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대표적인 것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컬링팀을 후원한 흴라를 예로 들 수 있다. 2018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여자 컬링팀을 후원한 흴라(FILA)의 마케팅본부 스포츠 마케팅팀에 의하면 동계올림픽 동안 여자 컬링팀 후원브랜드로 마케팅 효과를 확실하게 보았다고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동안 지상파, 케이블과 지면 등에 노출된 영업효과를 산정해봤더니 약 700억 원 가량의 광고효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컬링이 동계 올림픽 개막전이었으며, 첫 경기에 역전승을 이루어 더욱 마케팅 효과가 좋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브랜드를 스포츠 안에 녹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스포츠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스포츠경영, 스포츠마케팅을 하다보면, 팀과 선수, 에이전시와 선수, 광고주와 에이전시 등 다양한 관계를 중재해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따라서 협상능력이 중요한 능력으로 꼽힌다.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 간의 관계를 중재해야 하고 적절한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잘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진심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스포츠마케터는 스포츠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으로 스포츠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하며, 창조적인 사고와 기발한 발상 등이 요구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은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의 경우엔 독학으로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출문제와 문제집을 통해서 문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파악한 뒤 반복적으로 풀이해준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기시험의 경우에도 별도의 작업형 시험이 아닌 서술형시험으로서 독학으로 취득하는데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스포츠경영분야의 생소한 단어들이 있어 이해가 어렵고 공부를 시작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전문 교육기관의 도움을 빌려서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독학이 어렵다면 교육기관을 잘 살펴본 뒤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스포츠경영관리사 난이도와 취득 준비기간은 얼마나 될까?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 시험의 경우, 합격률은 매년 다르지만 필기시험은 보통 70%, 실기시험의 경우 30%의 합격률을 보여주는 난이도가 있는 편인 자격시험에 속한다. 스포츠관련분야 전공자의 경우에는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전공자의 경우 생소한 스포츠용어와 경영용어가 함께 나와 어려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기간의 경우 빠른 경우 2~3주, 일반적으로는 2~3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의 가치와 현실은 어떨까?
아직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국내 스포츠 시장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미국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우리나라의 약 10배에 달하며, 일본도 규모가 훨씬 크다. 하지만 점차 우리 기업들도 자사를 홍보하고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스포츠 산업도 성장이 기대되는 추세이다. 최근 다양한 종목에서 해외 유명 리그나 구단으로 진출하는 국내선수가 증가하는 추세도 스포츠마케터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정부도 약 10여 년 전부터 스포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국제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 박지성, 김연아, 박세리, 최경주 등 한국선수의 국제적 활약에 따라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넓어졌고, 이제 스포츠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매체(케이블, 위성 TV, 웹 사이트 등)도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매체가 좋은 광고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스포츠산업에서 스포츠 경영, 스포츠마케터의 입지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의 활용도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나 이러한 전망을 예상하는 반면,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의 경우 취업하는데 있어 실제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현실이라는 의견도 꽤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취득자의 말을 들어보면, 해당 자격증을 통해서 스포츠센터나 스포츠관련 기관에 취업하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