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 드론 부조종사가 하는 일은?
방제 시즌이 되면 방제 작업 시 드론 방제사를 도와 드론 부조종사가 신호수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초보 방제사의 경우 무조건 보조방제사를 필요로 하지만 어느 정도 능숙한 방제사의 경우 보조방제사 없이 단독으로 작업하기도 한다. 방제작업 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방제사와 2인 1조로 지반 상태 혹은 교통 상황을 살펴 무전기로 전달하여 안전하게 방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보행자나 자동차가 방제 조종자에게 접근하는 것을 알리거나 기체가 보행자나 자동차 쪽으로 가지 않도록 전달하는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부조종사 자격증 범위는?
항공관련 조종기체를 조종하는 자격은 조종기체에 따라 다르다. 항공기는 조종사, 경량항공기는 경량항공기조종사, 초경량비행장치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라고 한다. 조종사는 항공업무 종사자 중 항공기에 탑승하여 항공기를 조종하는 사람으로, 일명 ‘파일럿’이라고 한다. 조종사 자격증명의 종류에는 운송용조종사, 사업용조종사, 자가용조종사, 부조종사가 있다.
운송용조종사, 사업용조종사, 부조종사 등 자격증명을 취득하려면 낮에 시계비행(눈으로 보고 비행가능한 상태) 가능한 상태에서만 조종할 수 있는 자가용 자격증을 꼭 취득해야 한다.
항공법규 독학으로 합격 가능할까?
부조종사 자격증명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항공법규 시험과목을 치러야 한다. 시험이 단 한과목으로 항공 법규는 내용이 매우 간단하고 정리되어있는 자료도 많아 어렵지 않다. 표준 교재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응시자가 표준 교재를 이용하여 독학으로 공부한다. 용어에 익숙해진 뒤 숫자나 종류와 같이 나뉘어진 핵심 내용을 암기한 후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기장(조종사)과 부조종사는 어떻게 구분할까?
기내에서는 항공기 좌석을 보면 구분이 가능하다. 기장은 조종석의 왼쪽, 부조종사는 오른쪽 좌석에 착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 말고도 제복을 보면 기장과 부조종사를 구분할 수 있는데 제복 소매 부근의 줄 개수가 세 줄이면 부조종사, 네 줄이면 기장임을 뜻한다. 조종사 제복은 국제적으로 따르는 가이드라인이 있어 대부분의 항공사가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이런 기장과 부조종사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표식인 제복 소매 부근의 줄 개수는 기장, 부조종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정식으로 비행할 수 있는 기장, 부조종사가 되기까지는 훈련생 신분을 거치는데 통상 훈련생일 때는 줄이 한 개, 조종사 면장을 따게 되면 줄이 두 개인 제복을 입는다. 그러다가 항공사로부터 정식 부조종사로 임명받게 되면 제복 줄이 세 개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때부터 정식으로 조종사가 되는 것이니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드론 방제업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은?
드론 방제업무는 말 그대로 농약을 드론을 활용하여 방제하는 업무로 방제사와 부조종사(신호수)는 농약과의 피부 접촉이 잦은 편이다. 농약은 호흡기 또는 피부 접촉되는 부분이 많아 건강상 좋지 않으며 절대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일임을 받아들여야한다. 또한 드론 방제는 농로길 또는 산길 등을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운전 실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방제 업무에 어려움이 많다. 마지막으로 배당받은 각 방제지역의 지번을 찾을 때 지적도를 보는 감각이 좋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