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 자격증, 지역별로 취득해야 할까?
택시 운전사 자격증은 지역별로 나누어져 있다. 주로 시, 도 단위로 나누어져 있어 자격증을 취득한 지역에서만 운영이 가능하다. 즉,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려면 택시를 운영하고자 하는 지역의 운전사 자격증을 새롭게 취득해야 한다. 만약 기존에 택시 운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면, 다른 시, 도 자격증에 대해서는 특례시험으로 지리 과목 20문제만 응시해 60점 이상 득점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지리 과목에 자신이 없다면 특례시험이 아닌 일반 시험을 응시하는 것을 추천하며 최초 시험과 동일하게 60점 이상 득점하면 취득이 가능하다.
택시 운전사 시험 난이도는 어떻게 될까?
택시 운전사 시험 전, 운전 적성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운전 적성검사는 택시 운전사처럼 점수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적합 부적합 판정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담 없이 합격할 수 있다. 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택시 운전사 시험을 치를 수 있는데 2020년 기준, 전국에서 2만 7301명이 응시하여 2만 101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를 환산하면 택시운전사 합격률은 약 77%로 다른 운전사 시험 보다 난이도가 낮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시험장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합격하는데 지리 문제에서 합격 여부가 많이 갈려 취득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지리 문제를 어느 정도 풀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택시 운전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택시 운전사의 경우, 실기 시험 없이 필기시험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여 취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교통 및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 법규, 안전운행 요령, 운송서비스, 지리 총 4과목으로 문제집이나 문제은행을 통해 기출 유형을 숙지하고 어려운 부분들은 유튜브 동영상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거나 법규와 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세세하게 공부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운전면허 취소되면 택시 운전사 자격증도 취소될까?
도로교통법 규정의 자동차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개인택시 자격 및 화물 운송종사자 자격까지 모두 취소된다. 즉, 운전면허가 취소되었다면 택시 운전사 자격증 또한 취소가 된다. 만약 취소가 되지 않았다면 택시 운전사 자격증을 재취득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 재취득 후 1년이 지나야 응시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재취득 1년 후, 택시 운전사 자격증 시험을 재응시하여야 한다.
그 외 택시 운전사 자격의 정지 또는 취소가 되는 경우는 정당한 사유 없이 승차를 거부하거나 여객을 중도에서 내리게 하는 행위, 부당한 운임 또는 요금을 받는 행위, 여객을 합승하도록 하는 행위, 여객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영수증 발급 또는 신용카드 결제에 응하지 않는 행위 등이 있으니 취소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참고하여야 한다.
택시 운전사 자격증 취득 후 40대 이상도 취업이 가능할까?
택시 운전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40대 이상도 취업이 가능하다. 택시 운전사 자격증은 정년퇴직 이후 노후 준비를 위해서도 많이 찾는 자격증으로 택시 운전사 자격증이 있다면 다른 직업들에 비해 나이와 상관없이 원하는 기간까지 일할 수 있다. 제2의 직업으로 찾는 직업군의 자격증이기 때문에 40대 이상이라도 취업하기 늦은 나이가 아니다. 다만 개인용 택시가 아닌 플랫폼 택시 등의 기업 소속의 택시 운전사로 일을 하려면 최근 택시 운전사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져 60대 이상의 취업은 점차 힘들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