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검정 이란 무엇일까?
기능검정이란 운전전문학원에서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놓은 연결식 코스인 기능교육장에서 운전장치의 조작 능력과 교통법규 준수 능력, 안전운전 능력 등을 평가하여 운전면허 수험자의 운전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업무를 의미한다. 기능검정원은 전자 채점기를 이용하며, 만점에서 감점 방식을 적용하여 합격을 판별한다. 보통 도로주행 시험에서는 수험생 2인이 기능검정원 1인과 함께 승차하여 코스를 왕복하는 것으로 시험을 나누어 본다.
기능검정원 독학 가능할까?
기능검정원 시험은 충분히 독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학원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교재를 활용하여 혼자 공부하는 수험자가 많은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인터넷상에서 무료강의도 찾아볼 수 있으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1차는 4지선다형 50문제로 출제되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학습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2차 실기시험은 1종 보통면허 시험용 자동차로 장내 기능시험을 시행하므로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공개된 시험 코스를 주행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연습이 불가능한 환경의 수험자라면 학원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기능검정원 난이도 및 수험기간은?
기능검정원의 취득 난이도는 매년 2천여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률은 50% 내외이므로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필기시험에서 당락이 많이 결정되는데 처음 필기시험을 보는 경우 1, 2, 3교시 시험을 다 봐야 하고 기능 강사 혹은 학과 강사 자격증을 기존에 취득한 수험자는 1, 2교시 시험이 면제되므로 합격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수험기간은 보통 짧으면 일주일에서 개인의 기존 지식이나 공부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에 따라 한두 달이면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짧은 시간내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중 하나이다.
기능검정원과 함께 학과 강사나 기능강사 취득할까?
운전전문학원에서 기능검정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 학과강사나 기능강사 자격을 함께 취득할 경우 이점이 있다. 대부분 운전학원에서 기능강사 1~2명, 기능검정원 2~4명이 필요한데, 채용시에는 이를 통합하여 ’기능강사‘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능강사와 기능검정원 자격을 둘 다 갖추고 있을 경우 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기능검정원을 취득하기 전에 학과강사나 기능강사 자격을 갖추고 있었을 경우 총 3교시의 필기시험도 1,2교시가 면제되며 합격 후에는 기존 2일인 연수교육을 1일만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능검정원 국가공인 자격일까?
기능검정원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실력 및 운전능력을 판별하기 위한 직업이므로 공공적 성격이 강한 업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기능검정원의 선별을 위해 법령상 엄격한 규정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기능검정원 자격증은 경찰청에서 주관하고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자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능검정원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경찰청장이 위탁하는 기관에서 연수교육을 받은 후에는 행정자치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경찰청장 발행의 자격증을 교부받을 수 있다.
기능검정원에 지원하기 위해 운전면허 필요할까? 나이제한은?
기능검정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가 필수이며, 숙련도에 대해 담보하기 위해 면허 취득일로부터 3년이 경과된 사람만이 응시할 수 있다. 수동에 한하여 2종 보통 자격증 소지자도 기능검정원 자격에 응시할 수 있으나, 취업시에는 1종 보통이나 대형면허를 소지한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1종 보통 이상 면허 자격증 소지자가 기능검정원의 자격 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는 이에 더하여 만 27세 이상 수험자만 기능검정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으나 2021년부로 도로교로교통법상에서 연령 제한이 폐지되어 현재는 성인이면 나이에 제한없이 응시할 수 있다.
기능검정원 누가 응시하는 것이 좋을까?
기능검정원은 중장년층의 퇴직 후 도전해볼 수 있는 일자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중년 취업으로 대표적으로 경비원, 면허학원 강사, 택시기사 등이 있는데 면허학원 강사는 경비원보다 급여가 높은 편이며 수입이 불안정한 택시기사보다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는 근무환경이라 장점이 있다. 또한,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지 않은 경비원과 달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가질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취업 경쟁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능검정원은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중년층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