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텔러 자격증, 취득하기 어려울까?
은행텔러는 금융자격증 중 쉬운 난이도의 기본 자격증에 속하지만 최근 3개년도 평균 33.8%의 합격률을 보이는 만큼 합격이 쉬운 자격증은 아니다. 다른 금융 자격증들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시험에 응시하려는 비전공자가 많기 때문으로 유추할 수 있다. 금융자격증 난이도 중 ‘입문’에 속할 정도로 난이도는 낮지만, 은행텔러가 하는 업무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공부를 대충할 경우 자격증 취득이 어려울 수 있다. 한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취득한다던데?
은행텔러는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고 금융 자격증 중 ‘입문’난이도에 속할 만큼 진입장벽이 낮다. 따라서 은행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특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은 은행텔러(은행창구사무원/은행출납사무원)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3종(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은 금융회사 재직이 필요하고, 이 외 자격증은 매우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은행텔러 자격증을 필수로 취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에는 은행FP나 투자권유대행인 등이 있다.
은행텔러, 독학 가능할까?
은행텔러 자격증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은행텔러가 하는 일에 대해 전반적인 범위를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없거나 비전공자라면 독학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들이 많아 독학으로 필기공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전공자나 실무 경력자들은 조금 쉽게 취득이 가능하다. 시중에 은행텔러에 대한 교재, 정보가 많고 인터넷 강의나 학원이 많기 때문에 도움 받을 곳은 많다.
은행텔러 vs 은행FP?
은행텔러와 은행FP 둘 다 은행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자격증에 속한다. 은행텔러는 은행텔러(은행창구사무원)이 하는 일에 대해 전반적인 개념이 출제되기 때문에 은행 텔러로 근무하기 위해 준필수적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난이도는 은행FP가 조금 더 어려운데, 주로 재무 설계 및 자산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은행텔러가 고객 상담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은행에서 고객을 응대할 때, 입출금만 해주는 업무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자산관리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물론 은행FP 역시 상위 재무 설계 및 자산 관리 자격증인 AFPK나 CFP에 비해 기본적인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은행텔러보다는 어려우나 금융자격증 중에서는 그렇게 높은 난이도의 자격증은 아니다.
수신, 여신, 환업무, 무슨 뜻일까?
은행텔러가 기본적으로 하는 업무가 수신, 여신, 환업무이다. 물론 실제 은행에서 재직 중이라면 해당 용어들이 크게 낯설지 않겠지만 비전공자나 실무 경력이 없다면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이다. 은행이 하는 일은 돈이 여유로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서(수신)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주고(여신) 돈을 다른 사람에게 직접 건네줄 수 없을 때 거쳐갈 수 있는 시스템(환업무)을 갖춘 중개 업무이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공부하면 용어가 생소하더라도 왜 이런 용어들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은행텔러, 어떤 사람에게 유리할까?
은행텔러는 은행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업무를 창구에서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실제 돈을 다루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정확성과 꼼꼼한 성격이 제일 크게 요구된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융통성과 문제해결능력에 관련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 창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객을 상담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는 기본으로 갖추고, 신뢰성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더욱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