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기사란 무엇일까?
항로표지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토목계열 기사 자격증으로. 2002년 신설되었다. 선박 등의 항해에 필요한, 등대, 등부표, LORAN 등의 항로표지를 관리하기 위해 신설된 자격증으로 항로표지 전반에 관한 공학적 기술이론 및 전문지식과 실무적인 숙련기능을 가진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자격이다. 항로표지 기사는 해상교통 안전도모 및 선박운항 능률성 향상을 위하여 해양 교통시설인 각종 항로표지에 관한 공학적 기술이론 지식을 갖추고 항행선박에게 지표가 되는 항로표지 설계, 시공, 감독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를 하는 자격증이다.
항로표지기사란 독학 가능할까?
항로표지기사는 독학이 어려운 자격증이다. 그 이유는 실기시험 때문인데, 항로표지기사의 실기시험은 작업형으로 이루어지며 약 2시간 동안 항로설계, 항로표지 배치, 보수 및 수리 등의 항목을 평가하는데 이러한 내용들을 집에서 독학하기에는 어렵다고 보여 진다. 설비 기구가 집에 구비되어 있는 경우도 없을뿐더러 독학을 한다고 하더라도 작업과정이나 결과물을 전문가로서 정확하게 평가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실기시험 때문이라도 독학은 어렵다고 보여 진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관련된 오프라인 학원을 통해 자격증 과정을 배우거나, 필기 부분은 독학으로 취득하고 실기시험 준비를 학원에서 하는 방식 등을 추천한다.
항로표지기사와 비슷한 자격증
항로표지기사와 비슷한 자격증으로는 해양공학기사 자격증이 있다. 해양공학기사는 방파제나 항구, 부두 등의 수상구조물이나 육지와 육지 사이를 잇는 대형도로 및 교량을 건설하고, 임해공업단지 등을 조성 및 개발하기 위해 토압을 산정하며, 구조물의 하중에 대한 지지력을 추적하여 합리적인 설계 및 도면을 작성, 재료선택, 시공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격증이다. 최근, 양자원의 개발과 함께 바다나 강을 이용하는 구조물, 항만구조물, 해안보전 시설물의 건설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양건설공사는 지상에서의 건설공사와는 달리 바다와 강의 토질이 다르고, 해류의 이동을 고려하면서 해저생태계까지 보호하며 구조물이 건설되어야 하기 때문에 해양의 환경조건을 철저히 분석하고 설계와 시공을 착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해양과학기술에 더불어 해양정책에 관한 연구도 수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는 자격증이 바로 항로표지기사와 해양공학기사이다.
항로표지기사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항로표지기사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이 깊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해양공학, 해양토목학, 해양산업공학, 해양환경학, 해양자원학, 해양개발학, 지구해양과학 등을 전공하였거나 수산공학 등의 수산관련학과, 생물학, 화학, 물리학, 지질학 등의 직무 분야에서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또한 평소에 항로표지에 관심이 있거나 해양, 항로, 표지법 등에 열정이 있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추천하는 자격증이다. 하지만 항로표지기사 특성상 연구원으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양구조를 분석하거나 다른 기타 상황들이 있을 때는 바다에 나가야 할 경우도 있어 바다에 대한 공포가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자격증이다.
항로표지기사 난이도는 어떨까?
항로표지기사자격증 시험의 난이도는 2018년도 이전에는 필기시험의 합격률이 20%, 실기시험 합격률이 80% 정도로 그 차이가 컸지만 2018년 이후 부터는 각각 50%대의 합격률로 난이도가 평이하게 맞춰진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작년인 2021년에 실기시험 합격률 0%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큰 논란이 되었다. 이렇게 0%의 합격률을 기록 한 이유는 실기시험의 문제가 기존의 복합형에서 작업형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인데, 육분의 만질 줄만 알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3점 양각측정이 사라지고, 작업형에서 가장 어려운 형태의 문제인 공사적산, 기초 안정성 계산, 물량산출 등만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탄생하게 되었다. 작년이 실기시험 개정 이후 처음 시행되는 시험이었기 때문에 더욱이 합격자가 없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따라서 올해의 항로표지시가 시험의 출제 방향이 어떻게 될지 모르며, 시험도 일 년에 한 번 시행되기 때문에 작년에 출제된 실기시험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항로표지기사 자격증 변경사항
항로표지기사는 2021년 1울 1일부터 기존의 복합형 형태의 실기시험에서 작업형으로 검정방식이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복합형에 실기시험 후 2시간의 필답형 시험을 따로 시행했는데 이 필답형 시험을 없애고 작업형으로 시험이 변경되었다.
| 변경 전 | 변경 후 |
---|---|---|
작업형 시험 | 과제명: 항로표지실무 ․작업시간: 1시간 ․배점: 50점 ․주요 과제 1) 항로표지의 설계 2) 항로표지의 위치확인 | ․과제명: 항로표지실무 ․작업시간: 2시간 ․배점: 100점 ․주요 과제 1) 항로표지 배치 및 설계 - 항로표지 종류, 표체도색, 등질 등 2) 항로표지 고시(안) 작성 3) 등표 공사원가계산 4) 전원시스템 설계 - 태양전지판의 용량, 축전지 용량 및 전원시스템 구성 등 5) 등부표/등대/등표 안정성계산 - 중심위치, 배수체적, 흘수, 경사각, 체인의길이, 부표의 이출거리 등 계산 6) 항로표지 설계 물량산출 - 콘크리트, 철근, 거푸집 등 물량산출 |
필답형 시험 | ․필답시간: 2시간 ․배점: 50점 ․문제수: 10문제 내외 | 없음 |
항로표지기사 인기 있는 자격증일까?
항로표지기사 자격증은 항해와 관련된 전문 기술직이기 때문에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면 크게 인기 있는 자격증은 아니다. 따라서 응시자는 한 해에 100명 정도이며 그 중에는 30대가 평균응시자의 40%정도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40대로 20%정도의 응시율을 보였다. 항로표지기사 자격증 자체가 생소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항로표지라는 것조차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아주 인정받는 자격증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시험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같은 직종에서는 해당 자격증을 우대하여 채용하고 있다.
항로표지기사 실용성 있을까?
항로표지기사자격증의 실용성 여부를 따져보면 관련 직무에서 꾸준히 일 할 사람이 아니라면 실용성이 없다고 보여 진다. 항로표지기사자격증은 다른 취업자격증처럼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고 지원할 수 있는 직무의 분야가 해양, 항로 등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자격증과의 연계성이 현저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후에 건설 분야로 직무를 변경하고자 할 때 항로표지기사 자격증은 취업 시에 어떠한 우대나 가산점이 없어 그 실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