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관사란 무엇이며 어떤 분야의 자격증일까?
전기기관사는 ’해기사‘의 일종으로, 이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종류의 해기사 시험 중 하나에 합격하고 해양수산부장관의 면허를 취득한 자를 의미한다. 해기사 자격시험은 승선 인원의 직무 등에 따라 기관사, 전자기관사, 통신사, 수면비행선박 조종사 및 소형선박 조종사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전자기관사는 항해 장비 및 갑판 기기를 포함한 선박의 전기, 전자 및 자동제어 설비, 시스템의 전반적인 유지, 관리, 수리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의미한다.
전자기관사 독학이 가능할까? 난이도는?
전자기관사는 난이도는 높지만 독학할 수밖에 없는 자격증이다. 생소한 자격증이기에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는 물론 교재도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기관사의 과목으로는 1)전자기관 2)전자기관사 직무 일반 3) 기관영어 및 해사영어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에 대해 기존 전공 지식을 활용하거나 일부 과목에 대해서 기관사 등 타 해기사 자격증 교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입문자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시험이지만 관련 전공자라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기관사 국가공인, 국제인정 자격증일까?
전자기관사는 생소하지만 해양수산부에서 시행되는 국가공인 자격이다. 따라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시험접수시스템에서 시험에 지원할 수 있으며 방문접수시에는 부산 혹은 인천에 있는 한국해양수산연구원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전자기관사를 포함한 해기사 자격증들은 국가공인 분 아니라 타 국가들과 상호인정 협약하에 영국, 덴마크, 핀란드 등 41개 국가에서 인정받는 국제인정 자격증으로 본 자격증을 취득하여 해외 선박에 승선하는 것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전자기관사 누가 응시할까? 비전공자가 취득하는 방법은?
전자기관사는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전공지식을 다루고 있는 반면 시험정보는 많지 않기에, 일반적으로 관련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해양대학교를 졸업한 수험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그러나 비전공자도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에서 면허를 취득한 후 선박에 취업하여 약 1~5년의 ’해기사 면허를 위한 승무 경력‘을 만족시키면 전자기관사에 응시할 수 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오션폴리텍과정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5~9개월로 전문대학보다도 교육기간이 짧아 비전공자에게 시간적 , 경제적 측면에서 매력있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