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기능장이란 무엇일까?
조리기능장은 조리사 중에서도 가장 최고 수준의 단계로 작업 관리와 더불어 소속 기능의 인력 지도 및 평가, 감독, 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 관리 등의 총체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을 말한다. 한식이나 중식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지 않으며 조리보다는 관리, 감독 등에 특화되어 있는 자격이기 때문에 가장 상위의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조리사와 조리기능장의 차이
조리사에는 조리기능사, 조리산업기사, 조리기능장이 모두 포함되며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대부분 주방에서 조리 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을 모두 조리사라고 칭한다. 다만 조리기능장은 기능사나 산업기사와는 달리 현장 감독, 인력 지도, 작업 관리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포괄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실제 주방에서 조리를 하지 않아도 산업 현장 자체의 운영이나 경영 등의 외부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술 개발이나 인력 개발 등에 있어 여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하다.
조리기능장 난이도는?
조리기능장은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복어부분의 책임자이다. 조리기능장 자격의 필기시험 합격률은 30~50%로 엄청 높은 난이도는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기시험이다. 실기시험은 일식, 양식, 중식, 복어 조리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통틀어 시험을 본다. 오전에는 기본적으로 한식 실기를 평가 받는다. 조리기능장에서 한식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한식은 기본 5가지 정도가 나오며, 제한 시간은 2시간~2시간30분 정도이다. 출제 문제에 따라 3가지나 4가지가 나오기도 한다. 오전에는 한식 실기시험을 보고, 오후에는 자신의 전공 분야 시험을 본다. 오전, 오후의 실기 점수가 모두 60점 이상을 통과해야만 취득이 가능한 시험으로, 실기 합격률이 10%에 불가한 극악의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
조리기능장 자격증이 있다면 조리기능사나 산업기사 자격은 취득하지 않아도 될까?
기능사나 산업기사는 그 범위가 세분화되어 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으로 구분되어 평가되는 조리사, 산업기사 자격은 각각의 자격을 모두 취득할 수도, 하나의 자격만을 취득할 수도 있다. 또한 반드시 자격 취득이 필요로 되어지는 복어조리에 있어서도 해당 자격이 기준이 되어 사용되어진다. 그렇다면 기능장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자격은 취득하지 않아도 될까? 조리기능장의 실기 과정에는 한식, 중식, 양식, 복어가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다. 일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대부분의 세분화된 분야를 총체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기능장 자격이 있다면 다른 자격을 취득하지 않아도 조리가 가능하다.
조리기능장 관련 학과는?
자격증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리나 식품과 관련된 학과가 조리기능장과 연관이 있는 전공이다. 전문대학교나 일반 4년제 대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조리학과, 조리과학과, 식품영양학과, 호텔외식조리학과 등이 해당 전공이다. 각 학과 및 전공에서는 식품에 대한 이해와 영양 균형, 조리 방법 및 실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리기능장 자격 시험에 응시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시험 응시 조건이 있는 조리기능장 시험에 있어 해당 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그 조건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