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조리기능사란?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은 한식, 중식, 일식이 다 개별로 있는 상황에서 당당하게 따로 분류되어 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복어는 전문가가 요리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정도로 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이 없는 자의 복어 조리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복어 요리 전문점을 개점 및 개설을 할 때는 복어조리 기능사 이상(복어조리산업기사, 조리기능장 포함)의 자격을 가진 사람을 조리사로 고용하거나, 업주가 직접 해당 자격을 갖춰야 한다. 무자격자는 당연히 복어 요리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달고 음식을 만들 수 없다. 단 이미 제독이 완료된 복어를 단순 조리하는 음식점은 조리사를 둘 필요는 없다.
복어조리기능사 준비 팁과 국비지원
한식, 중식, 양식, 일식조리 기능사 자격증은 요리학원을 다니지 않고 유투브 동영상으로 독학하는 경우도 꽤 존재하지만 복어조리기능사는 독을 제거하는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시험이다 보니 독학으로 준비하는 게 쉽지 않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복어의 독성물질은 청산가리에 5배에 달하는 맹독으로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초보자가 혼자 다루기에는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어조리기능사 실기만큼은 전문교육기관이나 요리학원을 통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비용이 각기 다르긴하지만 통상 복어조리기능사 실기반 학원비는 40만원~60만원정도 한다. 따라서 국비 지원을 받아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학원비의 15~55%를 본인이 자비부담하고 나머지는 국비로 지원해주면서 원하는 직업훈련이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하는 제도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다면 60만원 상당의 복어기능사 자격증 실기반을 9만원 정도만 본인 부담하여 학원을 다닐 수 있다.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이유?
복어조리기능사는 국가 기술자격증으로, 복어 음식점에서 복어 요리를 조리해서 판매할 때 복어 조리 자격증 취득자만이 복어 조리가 가능하다. 1984년에 국가에서 복어 자격증을 제정했지만, 복어 자격증 외에 다른 조리 자격증 소지자도 복어 요리가 가능했다. 하지만 복어 전문 조리사 없이 복어집에서 복어 요리를 조리하고 판매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자 식품 위생법 시행령을 개정해 2019년 부터는 복어집에 복어조리기능사나 복어조리 산업기사가 있어야만 복어조리를 조리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인해 복어집을 창업하거나 복어 음식점에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하지만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과는 달리 복어 조리사각 취업할 수 있는 복어 음식점은 많지 않다. 따라서 복어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이유는 창업이나 취업보다는 개인의 업무수행능력 향상이나 자기계발의 이유가 많다. 또한 진학 목적이나 학위 취득을 위해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꽤 있다. 조리고등학교나 조리대학 입시에서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특별 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목적이 다양하다보니 취득 연령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복어조리기능사 합격률 및 난이도는?
2021년 기준 필기시험 응시자는 1260명이고 합격자 수는 805명으로 합격률은 63.9%이다. 실기시험의 경우 응시자는 1021명, 합격자수 293명으로 28.7%이다. 필기시험의 경우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합격하는 다소 쉬운 난이도지만 실기시험의 경우 10년 이상 합격률이 30%를 넘지 못하는, 어려운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응시자격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지만 다른 조리 기능사 자격증보다 난이도가 높고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3개월 정도 제대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합격 할 수 있는 시험이다.